기고문/특집

영광군 이모저모

산경일보 2020. 11. 19. 16:55

 

▲ 김준성 영광군수

 

e-모빌리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중간보고회

내년도 착공․2022년 말 완공 예정

 

▲ e-모빌리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중간 보고회.

영광군은 지난 17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김준성 영광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및 외부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모빌리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착수보고회 때 제시한 의견이 기본설계에 반영됐는지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최적의 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식산업센터는 대마 전기자동차산업단지 일원에 국비 160억원을 포함한 총 240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1만2133㎡ 규모로 기업입주공간(42실), 전시실, 운영사무실, 창작스튜디오, 식당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참석자분들이 제시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의 혁신과 성장역량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광군은 e-모빌리티산업 시너지 효과를 위해 e-모빌리티 관련 기업 종사자 거주여건 개선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 e-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관련기업 투자유치를 활성화 하기 위한 투자선도지구 지정 공모사업, e-모빌리티 인재 육성, e-모빌리티 보급, e-모빌리티 국제엑스포를 추진하는 등 기업지원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남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서 진성마을 우수상 수상

소중한 문화유산 아름답게 보존하고 있는 마을

▲ 전남도 마을이야기 박람회.

 

영광군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비대면 행사로 열린 2020 전라남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영광군 법성면에 있는 진성마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법성면 진성마을은 조선시대 법성면 29개 마을 중 가장 크고 중심 권역이었던 마을로, 500년 전에 쌓은 법성진성을 원형에 가깝게 보존하고 있는 등 소중한 문화유산을 아름답게 보존하고 있는 마을이다.


김준성 군수는 “2020 전라남도 마을이야기 박람회를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진성마을의 매력을 널리 알린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마을 지원사업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0 전라남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신안 병풍군도 마을이 대상, 강진 탑동마을이 최우수상, 영광 진성마을과 함께 보성 기남마을, 고흥 연홍마을이 우수상을 받았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협조로 AI 차단방역 실시

매주 수요일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소독 실시 예정

▲ 소독 모습.

 

영광군은 최근 해외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발생하는 등 AI 확산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임에 따라 차단방역을 강화하고자 지난 18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독차량을 이용해 홍농읍 용대저수지 일원을 중심으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영광군은 공군 제1전투비행단의 협조하에 지난 2017년부터 AI가 주로 발생하는 시기인 겨울철에 철새 도래지인 염산면, 홍농읍과 불갑저수지 일원 주변도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10월부터 AI방역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AI 특별 방역에 나서 영광읍 우평리에 축산농가 출입차량 전용 거점소독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마다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현규 유통축산과장은 영광군이 그동안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군부대에서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서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AI 사전 예방을 위해서는 철새도래지와 가금사육농가 방문 자제 등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입주 기업 1개소 선정…
휴식 가능한 실내정원 큐브형 스마트 가든 설치

설치장소와 조건에 따라 박스 형태로 조성

▲ 스마트가든서 쉬고 있는 모습.

 

영광군은 근로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1개소를 선정해서 10.63m²규모의 ‘큐브형 스마트가든’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가든’은 산림청 국비를 지원받아 산업단지와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해 이용자가 쾌적한 휴식·치유·관상효과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설치장소와 조건에 따라 박스 형태로 조성되는 큐브형, 휴게실·회의실 등 소규모 공간 내 벽면을 활용한 벽면형으로 나뉜다.

이번 설치한 스마트가든은 큐브형으로 공기 정화능력이 탁월한 산호수 등 896본을 식재하고 식물 생육상태에 따라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자동관수장치, 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생장조명을 설치했으며,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등 스마트시스템을 적극 도입해서 이용 및 유지관리의 편의성을 최대화시켰다.

박정현 산림공원과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영광군민의 쾌적한 근로환경을 위해서 2021년에는 2개 기업체를 추가 선정해서 스마트가든을 조성할 계획이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2019년에 실시한 도시생활인을 위한 치유·휴식·관상용 정원 연구개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가든을 10분 체험한 후 측정결과 긴장, 우울, 분노, 피곤, 혼란, 스트레스 등의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