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인천광역시 교육청 소식 전해드립니다

산경일보 2021. 3. 25. 15:53
삶의 힘이 자라는 인천교육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인천시교육청, 원도심 활성화 나선다

 

인천 제물포고 이전, 학교 부지에 ‘교육복합단지’ 조성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의 원도심 지역에 교육기관 설립 및 이전을 통해 지역과 학교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교육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촉진 방안’을 제시했다.

 

시교육청은 5개 지역교육지원청의 의제를 ▲남부-미래시민교육 ▲북부-문화예술교육 ▲동부-글로벌시민교육 ▲서부-생태환경교육 ▲강화-평화역사교육으로 설정했다.

 

도 교육감은 첫 시작으로 지역 명문고인 제물포고를 연수구 송도로 옮기고 5만7963㎡의 터에 교육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인천교육복합단지에는 548억원을 투입해 진로교육원과 남부교육지원청, 생태 숲, 교육연수원 분원, 인천 ‘지혜의 숲’(가칭), 상상공유캠퍼스(가칭) 등 교육 관련 기관이 들어서게 된다.

 

▲ 기자 간담회.

도 교육감은 “인천 교육과 지역 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토대가 될 인천교육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며 “조성지로 제물포고 부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인천역을 기점으로 학생교육문화회관과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인일여고), 화도진 도서관, 자유공원, 차이나타운에 이르는 핵심 요지에 인천교육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면서 “동인천 지역이 추억으로만 남은 공간이 아니라 교육과 지역 경제의 중심지로 부활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진로 교육기관인 인천진로교육원 설립과 업무공간이 부족한 남부교육지원청의 이전 등 현안 해결을 위한 부지를 물색해왔다. 하지만 영종도에 지으려던 진로교육원은 접근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심사에서 탈락했고, 남부교육지원청 이전도 답보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물포고 부지가 교육복합단지 최적지로 낙점됐다.

 

교육복합단지에는 진로교육원과 남부교육지원청뿐 아니라 학생들의 미래 교육을 위한 상상공유캠퍼스, 시민들이 책을 벗 삼아 소통할 수 있는 도서관 인천 ‘지혜의 숲’, 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관인 교육연수원 분원, 생태 숲 등도 함께 들어선다.


시교육청은 교육복합단지가 동인천 주변 구도심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복합단지가 본격 운영되면 연간 유동인구가 11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 공간을 더 확충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시교육청은 전망했다.

 

도 교육감은 “교육복합단지 조성으로 인천 학생들과 시민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동인천 르네상스’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 동부 초등 학습안전망 체제 강화

 

초등학교 기초학력보장지원사업 담당 교사 연수 실시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관내 초등학교의 학습 안전망 체제 강화를 위한 담당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동부 관내 초등학교의 기초학력보장지원사업 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2021 동부 기초학력보장지원사업 지원계획’을 안내하고 단위학교의 기초학력 책임지도와 학습안전망 체제 구축을 위한 공동체의 노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초등 기초학력 통합지원단을 운영하고, 단위학교의 기초학력보장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계획과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학습 동기가 부족한 학생들을 집중 지원하는 동부 학습종합클리닉을 확대 운영하여 학교 밖 안전망 시스템을 강화하고, 교원들의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기초학력 담당교사 연수 ▲기초학력진단-보정시스템 연수 ▲자율진단 베이스캠프 연수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단위학교 신학년 교직원 연수 시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천동부교육혁신지구 유튜브, 동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탑재하였으며 QR코드 형태로도 배포하여 구청과 마을활동가, 지역주민, 학부모에게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심영숙 초등교육과장은 “기초학력 보장이 국가와 학교의 책무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만큼 기초학력 향상과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단위학교의 내실 있는 교육활동과 맞춤형 지원으로 모든 학생들이 저마다의 속도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 착한소비 적극 실천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광희)은 개청 시에 구입하여 20년 넘게 사용한 사무용 책상, 파티션 등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해 교체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와 매출 감소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사회적 약자 기업의 여건 개선을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동부교육지원청은 그동안 중증장애인생산품 및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 구매에 대한 홍보를 아끼지 않았으며, 관내 학교에도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개선 및 구매 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광희 교육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 해소 및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중앙도서관, 
‘민주시민교육(인천학) 거점기관’프로그램 운영 

 

인천시교육청중앙도서관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2021년 민주시민교육(인천학) 거점기관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앙도서관은 인천학 거점기관으로 ‘미디어로 보는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과 ‘업사이클링을 이용한 교양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프로그램 ‘인천을 이야기하다’와 ‘헌책 줄게, 새책 다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인천학 거점기관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시민들에게 지역사회 자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 ‘스쿨존 교통사고’ 현장 방문

 

▲ 스쿨존 교통사고 현장 방문.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지난 금요일 스쿨존 교통사고가 발생한 인천A초등학교 현장을 22일 방문했다.

 

도 교육감은 “교통사고로 학생 한 명이 고귀한 목숨을 잃어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길 없고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학생 등하굣길의 점검을 통해 스쿨존 교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도 교육감은 “운전자들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주·정차 금지, 제한속도와 신호 지키기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