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일보] 안동시 ‘도심 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

도심지 1.6㎞ 구간 전선 땅속으로 들어가

▲ 안동시, 도심지 거미줄 전선 사라진다(기 준공한 경동로 구간)

안동시 도심지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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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도심지 1.63km 4개 구간에 대해 93억원을 투입해 ‘도심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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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장둑 사거리~안동농협 중부지점 0.36km 구간과 랜드로바 상가~남문약국 0.27km 구간에는 35억원을 투입해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이 구간 사업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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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회 앞 (구)뿌리교복사~삼보잡탕 0.5km, 목성교사거리~천리고가교 북단 0.5km 구간은 올 하반기에는 지중화 사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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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58억원이 투입되며 내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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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기반으로 안동시는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6.48㎞를 목표로 하고 있는 도심 전선 지중화 사업 10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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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동시는 도심의 전선이 무질서하게 난립하면서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시민의 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원도심 전선 지중화 사업을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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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전선 지중화 사업은 안동시와 한국전력공사·통신사가 협약을 체결해 사업비를 50%씩 부담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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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이 개선되어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심의 가치와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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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관계자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쾌적한 도심을 조성하고 청정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원도심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