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성동구, 치매안심마을 내 ‘치매안심경로당’ 조성 완료

산경일보 2022. 8. 25. 10:41
23년 말까지 성동구 내 전체 경로당으로 확대 예정
▲ 성동구 치매안심 경로당 지정 협약식.

성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1호 금호2-3가동, 2호 성수1가제2동, 3호 마장동) 내 전체 경로당을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하고 협약 및 현판 부착을 완료하였다.

 

‘치매안심경로당’은 지난 1월 성동구가 (사)대한노인회 성동구지회와 협약을 맺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치매파트너(기억친구) 교육을 받고, 치매환자들도 걱정 없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금호2-3가동 11개소, 성수1가제2동 8개소, 마장동 15개소가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되었고, 금호1가동 내 3개소까지 현재 총 37개소가 조성되어 있다.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된 곳은 ▲치매안심경로당 현판 부착 ▲치매파트너(기억친구) 교육 및 치매 환자 대응능력 향상 교육 ▲무료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치매 예방프로그램인 ‘기억을 잇다’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성동구에서는 이를 지원하는 치매예방활동가를 양성하며 지역 내 치매예방활동과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성동구는 ‘치매안심경로당’을 올해 하반기까지 50개소 이상, 2023년 말까지 성동구 내 161개 전체 경로당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이밖에도 치매안심택시, 치매안심길 조성 등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허재혁 성동구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안심경로당 지정을 통해 치매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지역사회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중요하며,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