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동대문구, 2022년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산경일보 2022. 11. 16. 10:39
겨울철 화재, 폭설 등 각종 재해 대응
▲ 동대문구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에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왼쪽 네 번째)과 구 간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가 겨울철 발생하는 화재, 폭설 등 각종 재해에 대응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화재예방 및 안전사고 ▲제설 및 교통 대책 ▲보건 및 위생 관리 ▲구민생활 불편해소 ▲한파 대책 등 5개 분야 20개 단위사업으로 추진된다.

우선 연말연시에 구민들이 많이 모여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축제 또는 옥외행사 개최 시 사전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여 각종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화재 예방을 위해 동대문구 누리집, SNS 등에 행동요령을 게재하고, 매월 안전점검의 날과 병행하여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소규모 공동주택 및 주택공사장, 재난취약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의 안전관리 계획 및 시행여부에 대해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관내 전통시장 11개소, 대규모 점포 7개소의 화재탐지 자동설비, 변압기 등을 민간 자문위원과 함께 집중 점검한다.

강설 시에는 신속한 제설로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구는  ‘2022/2023년 겨울철 제설대책’을 추진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을 15일 구청 7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제설 취약구간에는 도로열선을 설치하고, 제설차량에 로고라이트(Logo Light)를 설치하여 일반 차량과의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겨울에도 움직이는 동대문구’라는 의미의 제설대책 캐치프레이즈 '동(冬), 동(動), 동(東)'를 제작하여 적극 홍보하고, 자체 개발한 제설제 살포기를 운영하여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구민 보건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요양병원, 장애인복지시설 등의 감염취약시설을 중점 관리한다. 겨울철 유행 감염병 및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홍보도 강화한다.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해 김장용 배추 쓰레기 등 배출방법을 홍보하고, 김장용 배추 등을 많이 취급하는 시장주변, 골목길 등에 김장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신속하게 수거한다. 겨울철 붕어빵, 호떡, 어묵 등을 판매하는 거리가게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한파 발령 시 거리노숙인 순찰활동을 강화해 동사를 예방하고, 신체질환 및 응급 노숙인은 동부시립병원 및 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연계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위해 보건 위생 관리, 제설 및 한파 대비,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등 겨울철 종합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