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마포구, 깨끗한 우리 동네 만들기…주민과 합심해 ‘청결’

산경일보 2024. 4. 17. 10:25
매월 1회씩 ‘대청소의 날’ 지정해 주민과 환경 미화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염리동 대청소의 날 행사에 참석해 공원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마포구는 16개 동 주민센터가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월부터 매달 하루를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지역 전역을 청소한다고 밝혔다.

16개 동 주민센터 대청소에는 청결도 향상은 물론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포구 직원뿐 아니라 직능단체와 상인회 등 1000여 명의 지역 주민도 함께 참여한다.

지난 15일 대흥동과 염리동, 용강동에서 시작된 동 주민센터 대청소는 17일 서교동과 망원1동, 망원2동, 19일에는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23일에는 성산2동과 상암동, 26일 신수동과 서강동, 합정동, 4월 마지막 대청소의 날인 30일은 연남동과 성산1동에서 진행된다.

청소 참여자들은 이른 아침 동 주민센터에 모여 함께 이동하며 일반 도로와 골목길,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먼지를 제거한다. 특히, 상점가와 공원, 유동 인구가 많은 곳 등 취약지역은 집중적으로 청소한다.

염리동 대청소의 날 행사에 참여한 최승철(가명, 39세) 씨는 “청소를 통해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니 기분도 상쾌하고 사회 일원으로서 도움이 된 것 같아 매우 뜻깊다”라며 “다음 달에 있는 대청소의 날에도 참여해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만드는 데 일손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5월에는 8일 공덕동과 아현동, 도화동을 시작으로 모든 동에서 대청소의 날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매월 1회씩 대청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깨끗한 마포를 위해 대청소에 동참해주시는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65일 지역 곳곳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관리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