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광진구, 2024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첫 개최

산경일보 2024. 4. 17. 10:46
장애인 단체와 시설 장애인, 인솔자 등 모여 '성료'

 

▲ 선수단 대표 선서 모습.

광진구장애인체육회가 16일 아차산배수지체육공원에서 ‘2024 광진구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구에 소재한 장애인 단체와 시설의 장애인, 인솔자 등 250명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체육대회는 광진구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 진행됐다.

발달장애인 성악팀인 ‘미라클보이스 앙상블’의 경쾌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선수단 소개 ▲선수단 대표 선서를 순서로 개회식을 가졌다. 이어 본경기에서는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큰 공 굴리기 ▲색판 뒤집기 ▲볼풀공 농구 ▲뉴스포츠 양궁 등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종목별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선수단 이름인 ‘소통, 발전, 행복, 광진’의 4개 팀은 광진구의 슬로건인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 광진’을 인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인생네컷 사진, 캐리커처 그려주기, 미니 스포츠 공간을 마련해 경기 중간에 쉬어가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구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의 구호처럼 ‘아무도 불편하지 않게, 함께하는’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휠체어 이동 노선을 점검하고, 장애인 화장실과 무대 경사로 설치 등 세심한 영역까지 살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장애인체육회의 첫 번째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한다. 야외에서 함께 운동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장애인 복지를 더욱 세심히 챙겨 가장 앞서가는 광진, 장애인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광진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