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7월 12일까지 홍제천‧불광천 깨끗하게 보존할
참여 단체 모집, 참여자 인센티브 제공
나무 돌보미 사업도 시행
서대문구가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홍제천과 불광천을 깨끗하게 보존하고 가꿀 ‘하천 아름지기’ 참여 단체를 오는 7월 12일까지 모집한다.
하천 아름지기란 ‘하천을 아름답게 지키는 사람’이란 뜻을 담고 있으며 ‘하천 산책로와 부속 시설물의 파손 및 불편 사항 신고’, ‘배정된 하천구역 환경정비’ 등의 역할을 맡는다.
현재 8개 하천 아름지기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데, 하천 이용 주민 수가 늘어 지역 내 학교, 시민단체, 기업, 종교단체,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추가 모집한다. 하천 아름지기에게는 ▲청소도구 제공 ▲자원봉사활동시간 인정 ▲관리단체명 표지판 부착 ▲하천 부대시설 이용 협조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 주민 참여로 하천과 가로수 더 아름답게 가꾼다.
일정한 활동 기간과 주기, 관리 대상 구역을 참여 단체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또 이번 모집 기간 이후에도 연중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아름지기 활동으로 홍제천과 불광천 주변이 더욱 편안하고 깨끗한 시민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역 구성원이 참여하는 가로 환경 가꾸기를 위해 ‘나무 돌보미 사업’도 시행한다.
‘나무 돌보미(Adopt a Tree)’란, 개인이나 학교, 기업, 단체, 마을공동체 등이 일정 구간의 가로수나 녹지대를 맡아 물을 주고 쓰레기와 잡초를 제거하며 직접 관리하는 제도다. 구는 ‘나무 돌보미’에게도 자원봉사활동 실적을 인정하고 청소용품을 지원한다. 기본 참여 기간은 1년이며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천 아름지기’는 서대문구청 안전치수과(02-330-1025), ‘나무 돌보미’는 서대문구청 푸른도시과(02-330-1963)로 문의하면 된다.
홍은1동 마봄협의체, 어르신들과
소소한 일상 나누며 봉사활동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
선풍기 청소 및 여름나기 물품 선물
서대문구는 홍은1동 마봄협의체가 관내 거동 불편 홀몸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특화 사업을 추진해 귀감이 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협의체 위원 15명은 최근 홀몸어르신 가구 50곳을 일일이 방문해 선풍기를 꺼내 깨끗이 청소하고 냉온주머니, 가정용 살충제, 바르는 모기약, 팔 토시 등으로 구성된 여름나기 물품 세트를 선물했다.
또 생활 위험 요소는 없는지 주변 환경을 살피고 담소를 나누며 안부를 확인했다. 어르신들마다 지나온 삶과 소소한 일상 얘기를 마봄협의체 위원들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병춘 홍은1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덮고 힘든 것도 잊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네를 위한 봉사활동과 주민 안전망 확보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방경희 부위원장도 “모든 협의체 위원들이 이번 방문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의 관계망을 더욱 촘촘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병효 홍은1동장은 “이번 사업 외에도 독거가구 청소와 밑반찬 나눔 등을 통해 이웃에게 큰 힘이 되어 주시는 마봄협의체 위원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활동으로 홍은1동이 주민주도형 복지공동체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봄협의체’란 동 단위 민관 복지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명칭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대문구 14개 모든 동에 구성돼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서비스 지원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꼭 가봐야할 곳 추천!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역사'가 숨쉬고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민족의 한이 서려 있는 역사의 현장
이곳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251에 위치한 서대문 형무소는 대한제국 말에 일제의 강압으로 감옥이 지어져 80여년 동안 우리 근현대사 격동기의 수난과 민족의 한이 서려 있는 역사의 현장이자 우리 민족의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일제의 대표적인 탄압기관 이었다.
1908년 10월 21일에 경성감옥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뒤 일제에게 우리의 국권이 빼앗기자 이에 항거하는 민족 독립운동이 전국에세 거세게 일어나고 일제는 수많은 우리의 애국지사들을 체포한 뒤 투옥했다.
수용인원이 증가하자 그들은 마포 공덕동에 또 다른 감옥을 지었고, 이 때문에 1912년 9월 3일에 서대문감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08년 10월 21일에 경성감옥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뒤 일제에게 우리의 국권이 빼앗기자 이에 항거하는 민족 독립운동이 전국에세 거세게 일어나고 일제는 수많은 우리의 애국지사들을 체포한 뒤 투옥했다.
수용인원이 증가하자 그들은 마포 공덕동에 또 다른 감옥을 지었고, 이 때문에 1912년 9월 3일에 서대문감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23년 5월 5일에 ‘서대문형무소’로 그 이름이 다시 바뀌어 1945년 8월 15일에 광복을 맞기까지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투옥되어 고문을 받으며 처형되거나 옥사했던 악명 높은 곳이다.
1945년 11월 21일에 서울형무소로 바뀌고, 1961년 12월 23일에 서울교도소로, 1967년 7월 7일에 서울구치소로 바뀐 뒤 1987년 11월 15일에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옮겨가기까지 이름의 변화만큼이나 많은 민족 수난의 역사를 간직한 채 1992년 8월 15일에 ‘서대문독립공원’으로 개원했다.
1987년에 경기도 의왕시로 옮길 때 옥사는 모두 15개 동이었으나, 현재는 역사성과 보존가치를 고려해 옥사 7개동과 사형장 보안과 청사를 원형대로 보존했다. 그중에서 옥사 3개동 (제 10,11,12옥사)과 사형장은 1988년 2월 20일에 사적 제 324호로 지정됐다.
서대문구에서는 1995년부터 서대문독립공원 사적지에 대한 성역화사업을 시작했다. 조국 독립을 위해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우다 투옥되어 모진 고문과 탄압을 받고 순국하신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정신을 일깨워 주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삼기 위해 새롭게 단장해서 1998년 11월5일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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