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우철 완도군수.
완도타워, 다도해를 한눈에 … 완도의 명품 명소
2008년 9월에 준공된 완도타워는 다도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완도의 명소이다. 소정원에는 주변 자연경관 감상을 위한 전망테크가 조성되어 있어 완도전경이 한눈에 보이고 바다위 돛대형태의 막구조 파고라를 설치해서 청해진의 지역적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한 소정원내 바다정원, 꽃비정원, 미소정원의 작은 테마를 설정해서 바다정원에는 야생초 및 꽃잔디로 완도군의 로고를 만들고 주변은 야생초로 파도의 이미지를 형상화 했다.
꽃비정원에는 계절감을 고려한 야생화 정원으로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를 식재했고 다양한 높이의 크기로 구성된 파이프조형물로 독특한 조형적 식재공간을 조성했다. 그리고 미소정원은 대칭적 식재패턴 및 시설물 배치로 이국적인 정원을 연출했다. 1층에는 특산품 전시장, 관리실, 휴게공간, 크로마키 포토존, 휴게음식점 겸 매점, 영상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크로마키 포토존은 영상합성을 이용해서 관람객들이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며, 영상시설에는 “건강의 섬”, “Slow City”, “완도의 소리” 를 주제로 구성해서 완도를 상징하는 여러가지 영상 및 소리로 관람객들에게 완도를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2층에는 이미지 벤치, 포토존, 완도의 인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외부로 연결된 전망데크에 완도의 해산물을 응용한 이미지 벤치를 설치했고, 완도의 인물인 최경주 선수와 장보고 대사를 모형으로 제작해서 관람객들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전망층에는 영상모니터와 전망쌍안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다도해의 아름다운 전경과 영암의 월출산과 제주도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삶의 쉼표가 되는 섬 '슬로시티 청산도'
청산도는 전남 완도에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섬으로 완도항에서 뱃길로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자연경관이 유난히 아름다워 예로부터 청산여수(靑山麗水) 또는 신선들이 노닐 정도로 아름답다해서 선산(仙山), 선원(仙源)이라 부르기도 했다.
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논, 돌담장, 해녀 등 느림의 풍경과 섬 고유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청산도는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1981년 12월 23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 2007년 12월 1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됐다. 한국영화 최초 1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편제’, KBS 드라마 ‘봄의 왈츠’, KBS ‘1박 2일’, SBS ‘여인의 향기’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됐다.
느리게 걸을수록 더욱 아름다운 슬로길, 자랑스러운 농업유산 구들장논, 한국관광공사와 CNN이 선정한 우리나라에서 아름답고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힌 섬이다.
청산도 슬로길이란?
청산도 슬로길은 청산도 주민들의 마을 간 이동로로 이용로로 이용된던 길로써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해서 슬로길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2010년 전체 11코스(17길) 42,195km에 이르는 길이 열렸다.
길이 지닌 풍경, 길에 사는 사람, 길에 얽힌 이야기와 어우러져 거질 수 있도록 각 코스를 조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생태탐방로로 선정,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인증 세계슬로길1호로 지정되는 등 길이 지닌 아름다움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청산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뷰 포인트 범바위
청산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뷰 포인트 범바위는 기(氣)가 센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현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버뮤다 삼각지대, 아이언바텀 사운드처럼 이곳을 지나가는 선박들이 나침반이 빙글빙글 돌아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사고가 많이 발생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청산도 범바위의 센 기(氣)를 받으러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범의 웅크린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혹은 바람이 불때면 바위틈을 지나면서 범 우는 소리가 난다해서 범바위로 불린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
윤선도 원림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 양식을 하고 있다. 윤선도 선생이 병자호란으로 인해서 제주로 향하던 중 이곳의 절경에 매료되어 머물게 됐으며『어부사시사』 등 주옥같은 한시가 이곳에서 창작됐다.
고산은 보길도의 산세가 피어나는 연꽃을 닮았다해서 부용동이라 이름 지었다. 그는 우선 섬의 주봉인 격자봉 밑에 낙서재를 지어 거처를 마련했다. 조그마한 세채의 기와집을 동쪽과 서쪽, 그리고 중앙에 짓고 기거했다.
그는 85세 낙서재에서 삶을 마치기까지 보길도의 곳곳에 세연정, 무민당, 곡수당,정성암 등 모두 25채의 건물과 정자를 짓고 자신만의 낙원인 부용동 정원을 가꾸었다. 부용동 정원은 고산이 직접 조성한 생활공간이자 놀이공간으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별서정원에 해당한다. 누정이 누각과 정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라면, 별서는 농장이나 들이 있는 부근에 한적하게 따로 지은 집을 말한다. 고산의 ‘어부사시사'는 이 같은 별서를 배경으로 창작됐다.
오늘날 남아 있는 부용동 정원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거처하는 살림집인 낙서재 주변과 그 맞은편 산 중턱의 휴식공간인 동천석실 주변, 그리고 부용동 입구에 있는 놀이의 공간이라 할 세연정 주변이다.
이처럼 윤선도는 당쟁으로 시끄러운 세상과 멀리 떨어진 자신의 낙원에서 마음껏 풍류를 누렸다. 여기에서 그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어부의 소박한 생활을 창의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완도군 오늘의 생생소식>
군, 섬 전통문화 발굴 심포지엄 열어
소안도 역사문화자원 브랜드화 방안 모색
완도군과 사)한국도서(섬)학회는 지난 9일, 소안항일운동기념관에서 ‘소안도 역사문화자원 브랜드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섬 전통문화 발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남 완도의 소안도는 ‘항일 운동의 섬’, ‘항일 운동의 성지’로 불리고 있으며, 소안면 구 당사도 등대는 지난해 10월, 항일 독립문화유산으로서 국가 지정 등록문화재 제731호로 등록된 바 있다. 또한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될 만큼 미라리 상록수림, 맹선리 상록수림, 신흥리 해수욕장 등 수려한 자연 경관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소안도의 역사문화자원을 브랜드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소안도와 당사도 더 나아가 보길도 등과 연계한 섬 발전 방안 연구, 소안도 역사 유래와 연계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 섬 전통문화 발굴 심포지엄에서 발언하고 있는 신우철 완도군수.
심포지엄에는 기조 강연을 맡은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과 박광순 전남대 명예 교수를 비롯해 주제 발표자로 이대욱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장, 이응규 백석대 교수, 김미경 스토리텔링연구소장, 최석만 미스웨스트대학교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 20명이 참여했다.
‘한국 도서의 환경적 과제와 방책’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은 “섬은 매력 있는 자원의 보고이며, 이를 활용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한 곳으로 가꿔가야 한다.”며 환경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생태 서비스에 대해 강조했다.
기조 강연에 이어 ‘소안도 역사적 특성 및 가치와 경제성’, ‘소안도 역사 자원의 브랜드화 전략’, ‘소안도 역사 문화 콘텐츠 개발’, ‘소안도 항일문화체험공원 계획’, ‘당사도 등대의 역사적 가치 규명과 브랜드화 방안’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섬은 이제 더 이상 고립돼 있고 소외된 곳이 아니며, 천혜의 자연 환경과 섬만의 문화, 자원을 간직하고 있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완도는 26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형성된 곳인 만큼 섬의 가치가 재조명되어 섬 주민들에게는 보다 살기 좋은 곳, 관광객들에게는 꼭 찾고 싶은 섬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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