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화순군, 활력있는 소식을 전해요

산경일보 2019. 8. 15. 15:03


▲ 구충곤 화순군수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화순군이 올해 정부추경 예산으로 국비 7억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14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지난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생활권과 연접한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를 차단․흡수하는 필터 역할을 하는 녹지축을 만들게 된다.


계획된 위치에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되면 대기오염이 줄고 열섬현상도 완화돼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나무 1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고, 도시 숲은 미세먼지 농도를 평균 25.6%,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40.9% 낮추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화순생물의약산업단는 근로 환경이 개선되고 주민들에게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자연친화형 산업단지’로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 생물의약산업단지.


군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국립산림과학원 등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차단·흡착 효과가 뛰어난 수종을 선정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숲과 나무가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하고 도심 속 공기청정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더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연계, 

화순-나주 팸투어 마지막까지 온 힘


화순군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화순-나주 팸투어에 마지막까지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은 14일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찾아온 외국인 36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했다. 광주광역시 선수촌을 출발해 국립나주박물관을 거쳐 화순의 천불천탑 운주사를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했다.


군은 세계 5대 스포츠 빅 이벤트 중 하나인 세계수영대회와 연계해 외국인에게 ‘관광 화순’을 홍보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팸투어를 계획하고 지난달 2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팸투어는 세계수영대회와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화순의 대표 관광자원 중 외국인 선호도와 친밀도가 높은 관광명소로 코스를 구성하고 우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미를 더한다.  



▲ 운주사팸투어


군은 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 기간 모두 4차례 팸투어를 진행한다. 지난 27일 과 29일 두 차례 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은 “운주사의 아름다운 풍광에 반했다”며 “직원들이 친절하고 자세히 안내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가 외국인에게 화순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얼마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마지막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화순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연향기 가득 한천자연휴양림, 
3년 동안 에코힐링 휴양관 건립

화순군이 지난 14일 한천자연휴양림 내에 자연향기 가득한 ‘에코힐링 휴양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80억 원을 들여 산림휴양지로 주목을 받는 한천자연휴양림 내에 힐링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천자연휴양림은 접근성이 좋고 경관이 수려해 많은 휴양객들이 찾고 있지만, 단체 숙박을 위한 휴양관이 없어 각종 세미나, 교육 등을 하는 단체 숙박객의 수요를 맞추기 어려웠다.

▲ 한천휴양림.



군은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전라남도와 산림청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그 결과 2020년 산림청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포함한 8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에코힐링 휴양관에는 세미나, 교육 등 단체수련을 위한 시설뿐 아니라 숲속 놀이 체험장과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휴양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천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11동에 14개실이 있다. 접근성이 높고 오토캠핑장, 잔디광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다. 올해 하반기에는 숲속의 집을 추가로 지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앵남리 보건진료소 , 도립 전남학숙 내로 이전

화순군이 앵남리 보건진료소를 도립 전남학숙 내로 이전하고 임시 운영한다.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남평~화순간 국가지원 지방도 확·포장 공사에 앵남리 보건지료소가 편입된 것에 따른 조치다.

▲ 앵남리 진료소.



군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보건지료소를 신축할 때까지 전남학숙 내 사무실을 무상으로 임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학숙은 주 이용자가 어르신들인 것을 고려해 1층 사무실에 진료 공간을 마련했다. 주민의 건강을 위한 조치에 관계기관이 한마음으로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앵남리 보건진료소는 그동안 관할지역인 화순읍 앵남1․2리, 세량리, 도곡면 원화리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전남학숙 내 진료소 운영으로, 주민들은 이전신축 전까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진료소 임시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도립 전남학숙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앵남리 보건진료소 이전 신축 공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지역주민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천 여행지:농촌체험 

수만리 들국화마을


수만리는 대한민국의 알프스라 할 정도로 넓은 초지와 흑염소목장, 옛날 그대로의 오염되지 않는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 동북방향으로 약 18㎞지점에 위치하고 승용차로 20여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순읍에서는 10여분거리에 있다. 


마을터는 무등산 중턱 해발 450여미터에 있고 전통적인 농촌의 모습을 보유하고 있는 산촌이다. 수만리 만수동 마을은 동쪽으로 대동산, 서쪽으로 만연산, 무지게재, 남쪽으로 연나리봉, 북쪽으로는 무등산, 중머리재, 안양산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다.


이지역은 개발제한 지역내 위치하고 있고 공장등 환경오염시설이 전혀 없으며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약초를 전답에 재배하거나 산에서 직접채취하여 판매하는 등 전통적인 민간농법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기도 한다. 


이지역은 마을 입구 인 만연산 주변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생태공원을 조성 중에 있으며 현대화된 식당이 3개소가 있어 약초를 이용한 흑염소 요리를 만들어 미식가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찾고있으며 사시사철 문전성시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