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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일보] 함께 나누는 완도군 소식 및 관광지 명소 추천

산경일보 2019. 2. 24. 13:54




완도군 소식


▲ 동백나무


군, 기후변화 대응 대표 수종 선정 난대림 조성


완도군은 지구온난화와 극심한 가뭄, 겨울철 이상 고온 등 기후변화로 인해 산림 수종의 식생 변화가 심각할 것으로 예측됨에 기후변화 대응 대표 수종을 선정해서 난대림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자문을 통해 지역 향토수종 중 황칠, 동백, 구실잣밤, 붉가시, 완도호랑가시 나무를 기후변화 대응 대표 수종으로 선정하고 장기적으로 지역별 맞춤형 수종 갱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수, 공원 등 도시 숲 조성과 토목·건축 분야 인허가시 조경과 복구 설계에 기후변화 대응 수종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이외에도 생달, 녹나무, 후박, 먼나무, 감탕, 육박, 돈나무, 이나무, 모감주, 다정큼, 참가시나무 등을 권장해서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차 년도 기후변화 난대림 조성 사업으로 해양치유산업단지인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일원의 0.8ha 면적에 붉가시, 생달나무를 식재해서 해안 방재림을 조성하고, 각 읍‧면 62ha 산림 면적에 황칠, 동백, 생달나무 조림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활착률 제고를 위해 3월말 까지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나라 기후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도 탄소흡수자원이 풍부한 완도 산림자원을 지키고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자전거 이용하기, 일회용품 자제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우리의 작은 습관 하나만 바꿔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며 군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완도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군,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개최


완도군은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2019년도 농축산업 보조 사업자 선정 및 2019년 농림사업 자금 지원순위 확정을 위해 ‘완도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 


‘완도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는 2019년도 농업분야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의 투명성을 제공하고 농림사업 자금지원 우선순위 등을 확정하기 위해 농업인 대표 등 농정‧축산분과 심의 위원 18명이 참석했으며, 예산 확보 범위 내에서 사업 희망자 신청을 받은 후 지침에 따라 평가,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자연그대로 감귤 명품화’(묘목), 농‧축산업 친환경 발전 및 표준 규격 출하 촉진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완도자연그대로 유통분야 포장재 지원’ 등 총 42개 사업에 대한 총 사업비 111억 원을 심의 의결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심의회를 통해 2019년도 보조 사업을 조기 착수하기로 했으며, 완도군의 천혜의 자연 환경과 해풍, 유용미생물, 바이오 기능수 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농‧축산물 생산으로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의 안정적인 정착 및 내실을 다지는 한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작물별 실증 시험을 통해 나타난 효과를 접목해서 올해부터 농가에서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도에 추진될 사업은 농업인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을 할 계획이다. 



방울토마토 출하


완도자연그대로 방울토마토 본격 출하!


완도군에서는 청정 바다의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좋은 완도자연그대로 방울토마토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완도에서 재배되는 방울토마토는 지난 2015년 ‘스마토’로 상표를 출원했는데, 빙그레 웃을 완(莞)’에 ‘섬 도(島)’를 쓰는 ‘빙그레 웃는 섬’ 완도의 이미지를 뜻하는 스마일(Smile)과 토마토(Tomato)의 합성어다. 


특히 ‘스마토’는 해풍을 맞고 자라며 유용미생물과 바이오 기능수를 사용해서 식감이 좋은 것은 물론 미네랄 함량과 당도가 높고, 저장 기간이 3~4일 길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마토’는 완도군 군외면 일대의 약 4.3 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연간 약 200톤이 생산되고 있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은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방울토마토 보관 시 꼭지를 떼어 내는 게 저장 기간 의 상품성을 60%나 늘리는 방법이다”며 방울토마토 저장 방법을 알리고 완도의 스마토를 많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힐링은 이곳에서! 완도군 관광명소


완도타워


완도타워 1층에는 특산품 전시장, 관리실, 휴게공간, 크로마키 포토존, 휴게음식점 겸 매점, 영상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크로마키 포토존은 영상합성을 이용해서 관람객들이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며, 영상시설에는 ‘건강의 섬’, ‘Slow City’, ‘완도의 소리’를 주제로 구성해서 완도를 상징하는 여러가지 영상 및 소리로 관람객들에게 완도를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2층에는 이미지 벤치, 포토존, 완도의 인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외부로 연결된 전망데크에 완도의 해산물을 응용한 이미지 벤치를 설치했고, 완도의 인물인 최경주 선수와 장보고 대사를 모형으로 제작해서 관람객들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전망층에는 영상모니터와 전망쌍안경이 설치돼서 있으며 다도해의 아름다운 전경과 영암의 월출산과 제주도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또한, 완도타워의 외부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서 야간에 완도타워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연출했으며, 매일 환상적인 레이저 쇼를 볼 수 있다.


어촌민속전시관


1996년 완도장보고축제가 처음 열릴 때 부대행사의 하나로 건물을 임대해서 세계바다동식물전시관을 연 것이 시초가 됐다. 


이후 1997년 11월부터 1998년 6월에는 구계분교로 이전했고 1997년 12월완도군어촌민속전시관 설치조례에 따라 군기구로 신설됐으며, 2002년 5월에 지금의 새 건물에서는 처음으로 군예산으로 운영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물관 겸 전시관으로 정식 개관했다. 


완도수산고등학교 등에서 기증한 어업관련 물품 등을 바탕으로, 어촌의 생활사,어획방법, 수산양식의 실태, 선박의 발달사등의 어촌의 풍물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동시에 어촌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장도청해진유적지


장좌리 앞 바다에 전복을 엎어놓은 듯 둥글넓적한 섬 장도(일명 장군섬)가 있다. 


마을에서 장도까지의 거리는 약 180m 쯤 되고 하루 두 차례씩 썰물 때는 바닥이 드러나 걸어갈 수 있다. 이곳은 통일신라시대의 유명한 무장 장보고 장군과 그가 이룩한 청해진의 유적지이다. 


장보고 장군은 이곳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적을 소탕해서 삼해의 해상권을 장악, 신라, 일본, 당나라 3국의 해상교역에서 신라가 주도권을 장악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당시의 유적으로 장도에 외성과 내성이 있었다고 전하며 현재 유적 성역화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당시 화려했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와, 토기 등 여러 유적과 유물이 장도를 중심으로 완도의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물이 빠졌을 때는 장도 남쪽 갯벌에서, 원래 청해진을 방비하기 위해 굵은 통나무를 섬 둘레에 박아놓았던 목책의 흔적이 드러난다. 유적으로는 청해진성, 와당편 다수, 토기편, 사당, 법화사지터 등이 있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


윤선도 원림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 양식을 하고 있다. 윤선도 선생이 병자호란으로 인해서 제주로 향하던 중 이곳의 절경에 매료돼서 머물게 됐으며 ‘어부사시사' 등 주옥같은 한시가 이곳에서 창작됐다.


고산은 보길도의 산세가 피어나는 연꽃을 닮았다해서 부용동이라 이름 지었다. 그는 우선 섬의 주봉인 격자봉 밑에 낙서재를 지어 거처를 마련했다. 조그마한 세채의 기와집을 동쪽과 서쪽, 그리고 중앙에 짓고 기거했다. 


그는 85세 낙서재에서 삶을 마치기까지 보길도의 곳곳에 세연정, 무민당, 곡수당,정성암 등 모두 25채의 건물과 정자를 짓고 자신만의 낙원인 부용동 정원을 가꾸었다.


부용동 정원은 고산이 직접 조성한 생활공간이자 놀이공간으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별서정원에 해당한다. 누정이 누각과 정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라면, 별서는 농장이나 들이 있는 부근에 한적하게 따로 지은 집을 말한다. 고산의 ‘어부사시사’는 이 같은 별서를 배경으로 창작됐다.


오늘날 남아 있는 부용동 정원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거처하는 살림집인 낙서재 주변과 그 맞은편 산 중턱의 휴식공간인 동천석실 주변, 그리고 부용동 입구에 있는 놀이의 공간이라 할 세연정 주변이다. 


이처럼 윤선도는 당쟁으로 시끄러운 세상과 멀리 떨어진 자신의 낙원에서 마음껏 풍류를누렸다. 여기에서 그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어부의 소박한 생활을 창의적으로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