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성남시 새해 소식

산경일보 2019. 1. 21. 18:01



은수미 성남시장 현장의 목소리 듣는다
2019년 시민과 새해 인사회 진행


은수미 성남시장이 오는 22일부터 2월 22일까지 17곳 장소에서 ‘2019년 시민과 새해 인사회’를 연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시정에 반영하려는 행보다. 


이번 인사회는 50개 동 주민, 5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은수미 성남시장이 주요 시책을 시민에 직접 설명하고,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남시의 올해 시책 중점 방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 만들기, 시민이 시장인 시민주도 행정, 사람 중심의 맞춤형 도시재생,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 조성 등이다. 


민선 7기 출범 후 개최한 50개 동 시민과 인사회(2018년 7월 10일~8월 16일) 때 주민들이 건의한 도로교통, 재개발, 상권 활성화, 복지 관련 등 1060건의 사안에 대한 처리 결과도 알려준다. 


야간 토론회도 시범 도입해 3차례 열린다. 수정·중원·분당구별 1개 동씩 선정한 마을 현안을 공론화해 지역 주민이 함께 풀어가려는 취지다. 


야간 토론회 일정과 의제는 ▲22일 오후 7시 은행2동 행정복지센터 ‘치매 안심마을 조성’ ▲24일 오후 7시 판교동 판교청소년수련관 ‘판교 25통 마을 만들기 특화지역 육성’ ▲31일 오후 7시 태평1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밀리언공원 조성’ 등이다. 


시는 이번 인사회를 통해 민선 7기의 비전을 지역주민과 공유해 시정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만들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 개성공단 입주기업 특판전


22일부터 24일까지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 특판전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 특별판매전’이 오는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중소기업유통센터 주최로 열린다.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123개 기업 중 7개사에 특판전에 참여한다. 


팀스포츠(티셔츠, 재킷), 베이비누리(아동 내의), 로만손(시계류), 서한섬유(신사 양말), 석촌도자기(주방용품), 한식품(식자재), 성화물산(골프 양말) 등이다. 각 기업 주력 상품을 위주로 모두 100여개 품목을 판매한다. 


양질의 제품을 정가보다 최대 70% 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성남시청에선 앞선 지난 2017년 7월, 지난해 3월과 7월에 10개 기업이 참여하는 특판전이 열렸다. 


당시 매출액은 각각 6093만원, 7386만원, 4190만원으로 집계돼 3차례 평균 5890만원을 기록했다. 


성남시는 개성공단 폐쇄(2016년 2월) 이후 거래 단절, 매출 급감, 신용 하락 등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특판전을 유치해 이번이 4번째 행사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중 하나인 자전거 정비소 운영


성남시민 320명 일자리 제공할 수 있는 규모
시,지역공동체 일자리 18억8천만 투입


성남시는 올해 18억8000만원을 투입해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편다.시는 지난해 13억2000만원이던 사업비를 5억6000만원 증액했다. 참여 인원 220명이던 사업 규모는 성남시민 320명에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규모로 커졌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상반기(3월 4일~6월 28일)와 하반기(7월 1일~10월 31일) 4개월 단위로 진행된다. 먼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157명의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신청 접수가 이뤄진다. 


참여자는 자전거 정비소 운영, 낙엽 퇴비화 사업 및 성남시민농원 조성사업, 탄천 생태습지 관리와 생물서식처 조성 등 29개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된다. 


만 18~64세는 주 30시간(하루 6시간) 근로에 일당 5만100원과 부대비 5000원 지급받는 조건이다. 


65세 이상은 근로시간이 주 15시간(하루 3시간)이며, 일당 2만5050원과 부대비 5000원을 받게 된다. 참여 신청 자격은 사업 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사람이다. 


기한 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분증, 건강보험증 사본, 기타 자격서류 등을 가지고 가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성남시는 가구주 여부, 부양가족 수, 가구소득, 재산 등을 고려해 참여자를 선발, 오는 2월 27일 개별로 알려준다. 163명이 참여하는 하반기 지역공동체 사업 참여 신청 접수는 오는 5월 중순에 진행된다.



성남시가 낡은 주택 부지를 매입


수정・중원지역 주차난 해소
시, 단독주택 부지 사들여 주차장 조성


성남시는 수정·중원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낡은 단독주택 부지를 사들여 주차장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올해 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하고, 오는 2월 15일까지 주택지 소유주 등에게 매각 신청을 받는다.

매입 대상은 수정·중원지역에 지은 지 30년 이상 된 건축물(사용 승인일 기준)이다.


건축물 바닥 면적이 45㎡ 이상~1000㎡ 미만이면서 너비 4m 이상의 도로에 접해 차량 진·출입이 쉬운 진입로를 확보한 주택지여야 한다. 

시는 오는 3월 매입 대상지를 선정한 뒤 4월 감정평가, 5월 매매 계약을 거쳐 11월 주차장 조성 공사를 한다.


성남시의 지역별 등록차량과 주차면 수는 ▲수정=등록차량 7만4340대, 주차면 6만7594개 ▲중원=등록차량 7만6300대, 주차면 7만4708개 ▲분당=등록차량 19만1938대, 주차면 28만4329개다. 


분당지역과 달리 수정·중원지역 주차면(14만2302개)은 등록차량 수(15만640대)보다 6% 부족하다.

수정·중원지역은 1970년대 초 서울 철거민 이주단지(광주대단지) 조성 당시 도시기반시설 없이 필지당 66㎡로 쪼개 분양해 지금까지 주차난을 겪고 있다.


성남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260억원을 투입, 수정·중원지역의 단독주택지 87필지를 매입해 309면의 주차 공간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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