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고양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산경일보 2020. 3. 2. 16:03


▲ 이재준 고양시장.


고양시 터미널-버스-택시 방역·소독 총력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방지 위해 대중교통 방역 강화



▲ 고양시 터미널,버스,택시 방역 소독 총력.


고양시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터미널, 시내·마을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안심카 선별진료소’ 설치·운영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 중인 고양시는 코로나19 시작시기인 지난 1월 말부터 대중교통의 방역·소독을 추진했다.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 주에는 터미널·버스·택시업체에 자체 방역을 강화하도록 지시하고, 시내·마을버스 운전원의 마스크 착용상황 등을 점검했다.


지난 2월 24일부터는 고양터미널에 11시~23시까지 공무원을 배치해서 시외버스 하차승객에 대해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으며, 25일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서 발열체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26일에는 그 동안 강조·지시했던 시내ㆍ마을버스 방역·소독과 예방수칙 교육 상황에 대해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운행 중인 버스를 대상으로 운전원 마스크 착용, 버스 내 소독제 비치 및 예방수칙 홍보상황에 대해 승차점검을 병행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체의 적극적 방역활동을 독려했다.


지난 2월 27일에는 고양시개인택시조합에서 관내 택시 2,000여대를 대상으로 차량 소독제를 배부해서 비치토록 하는 등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과 운전원의 안전을 도모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추진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시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바람회, 

시민들과 어려움 겪고 있는 화훼농가 돕기 위해 나서



▲ “화훼 농가·시민 힘내세요”.


고양시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시민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화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화역, 마두역, 화정역 등 고양시 지하철 역사 3개소에 장미로 만든 미니정원을 오는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연출에 사용한 장미는 모두 고양시에서 생산한 절화 장미이다.


보다 많은 시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을 설치 장소로 우선 선정했으며, 추후 설치 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꽃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화훼 지원 사업은 이미 시작했다. 오는 4월 17일까지 관내 공공기관 140개소에 장미 30송이를 주 1회 제공해서 1T1F(1 Table 1 Flower) 운동을 확산하겠다는 목표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총 3360단의 장미가 사용된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재단에서 운영 중인 고양시 선인장전시관은 3월 10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 이재준 고양시장은 “희망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장미 작품이 시민들과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입학식 등이 취소되어 화훼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화훼 시장이 큰 위기를 겪고 있다. 화훼농가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꽃 소비 촉진 운동과 꽃 문화 확산을 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 1회용품 사용규제 대상 한시적 제외

위기 경보 ‘심각’ 격상에 따라 한시적 제외 결정


고양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되고 확진자 확산추세에 따라 1회용품 사용규제를 한시적으로 제외한다고 밝혔다.


감염병에 대한 위기 경보가 ‘경계’ 수준 이상으로 발령되고, 지자체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규제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환경부 고시 내용을 바탕으로, 상황이 종료됐다고 판단 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1회용품 사용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회용품 사용제한 한시적 제외 기간에는 식품접객업의 1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민원 발생 시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으며, 지도점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서광진 자원순환과장은 “1회용품 사용제한 한시적 제외는 감염병 확산 방지와 고양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필요한 조치이나, 올바른 자원순환을 위해 개인 다회용품(텀블러, 개인식기 등)을 사용하는 것을 더 권장한다”고 말했다.


시와 고양동부새마을금고, 

저출생 문제 해결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고양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지원사업 협약식.


고양시와 고양동부새마을금고는 지난달 25일 고양동부새마을금고 본점 대회의실에서 ‘고양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적으로 저출생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관이 함께 저출생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것이어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사업’은 고양시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을 환영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고양동부새마을금고에서 2020년 고양시에서 출생한 아이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면 2만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별도로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지급하는 지원금 2만원을 받을 때는 최대 4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향후 고양시는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서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고양동부새마을금고는 지원금을 지급하고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소액으로 출발한 아기통장이 수백 배로 불어나 한 사람의 희망통장이 되길 바란다”며 저출생 현상 극복을 위한 고양동부새마을금고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재수 고양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은 “현재 고양동부새마을금고는 고양시와 함께 성장해서 전국에서 가장 큰 자산규모를 가진 새마을금고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환원사업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