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두석 장성군수.
농가 소득안정 위한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추진
ha 당 조사료 430만원‧두류 255만원 지원
▲ 논에 재배되고 있는 콩.
장성군이 쌀 적정생산 및 식량 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한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공급과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논에 벼 대신 조사료, 두류 등 다른 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면적 당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 또는 법인이면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지난 2018~2019년 논 타작물 재배 참여 농지 또는 2017~2019년 중 최소 1회 벼 재배사실 확인 농지이다. 또한, 휴경지는 최근 4년(2016~2019)기간 중 1년 이상 경작 사실이 확인된 실경작자(자료증빙)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 작물은 수급 과잉이 우려되는 8개 품목(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를 제외한 1년생 및 다년생의 모든 작물이 해당된다. 올해 ha당 지원금액은 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270만원, 두류 255만원, 휴경 210만원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6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471농가, 205ha에 7억9000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군은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서, ha 당 조사료와 일반‧풋거름작물 70만원, 두류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농업인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쌀 과잉생산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논 타작물 재배에 지역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성군 공직자 '문화데이'로 상권 살리기 힘보태
장성 명소·맛집 탐방의 날 추진
▲ 장성 식당 이용과 장성호수변길 방문을 SNS로 공유하는 장성군 공직자.
장성군 공직자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탠다. 장성군은 지난 2015년부터 공직자의 후생 복지와 사기 진작을 위해 운영해온 ‘문화데이’를 올해부터 ‘장성사랑 문화데이’로 바꿔 운영한다고 밝혔다.
당초 문화데이는 부서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영화‧공연 관람 및 식사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었으나, 바뀐 문화데이는 테마를 지정해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의 테마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요식업계와 화훼농가에 힘을 보내기 위해 ‘찾았다! 옐로우 맛집’, ‘꽃으로 새봄맞이’로 정했다. 공직자들은 이날 관내 맛집과 관광명소를 탐방하거나, 꽃다발 또는 화분을 구입하는 등 지역 상가 살리기를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직자들은 다녀간 지역 맛집과 관광명소의 인증사진과 생생한 후기를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시해서 많은 사람들과 장성의 맛과 멋을 공유할 예정이다.
군은 문화데이에 소요되는 예산이 지역 상권에 투입되도록 비용 전액을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 공직자가 솔선수범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장성사랑 문화데이 운영으로 지역 상권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성호에 '황금숲길' 조성된다
장성댐 우회하는 완만한 논슬립 데크길 개통
▲ 장성군은 장성댐 계단 좌측으로 크게 우회(迂回)하는 논스립 데크길을 완공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장성호 수변길이 ‘건강한 걷기길’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장성호는 70년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인공호수다. 웅장한 규모의 호수와 주위를 에워싼 산맥이 어우러진 풍경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장성군은 사람들이 발길이 뜸하던 이곳에 지난 2017~2018년 수변길과 옐로우출렁다리를 개통했다. 이를 통해 지금은 장성군의 대표적인 ‘관광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며, 방치되어있던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한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감염 우려로 영화나 공연 등 실내에서 즐기는 여가활동 이용이 크게 줄자, 인근 지역에서부터 장성호 수변길을 찾아오는 인파가 부쩍 늘었다. 장성호를 찾은 광주 북구 주민 이모 씨는 “쾌적한 호수바람을 맞으며 수변길을 걸으면 감염병 걱정도 덜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차장에 차를 대고 수변길에 들어서려면, 먼저 장성댐 좌측으로 뻗은 200여개의 계단을 오르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한다. 운동삼아 오르기에는 좋지만, 몸이 불편한 방문객에게는 ‘넘지 못할 산’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올해, 장성군은 계단 좌측으로 크게 우회(迂回)하는 데크길을 완공했다. 장성호 해맞이 행사가 열렸던 1월 1일부터 개통됐다. 총 길이는 290미터로, 전 구간에 계단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대 경사는 14도 가량이며, 코스의 대부분이 완만하다. 군은 이용자들의 안전을 고려한 논슬립(non-slip) 데크를 설치해 미끄럼사고를 방지했다.
장성군은 향후 데크길 주위에 황금대나무와 황금편백, 에메랄드골드 등을 식재해 ‘황금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림될 황금숲은 데크길을 찾는 이들에게 맑은 공기와 황금빛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남녀노소는 물론 교통약자 등 계단을 오르기 힘든 방문객도 장성호 수변길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올해 계단 없는 논슬립 데크길을 조성했다”고 소개하며 “황금숲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장성호 수변길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군은 오는 5월 제2출렁다리를 개통할 예정이어서, 장성호 관광의 재미가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장성군은 매주 토‧일요일마다 수변길 진입로에서 초소를 운영하고, 손소독과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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