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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만북접경 새뜰마을 범죄예방환경 및 마을경관 개선사업’ 착수

산경일보 2020. 4. 16. 14:06

도로 포장 및 도색 작업 등 실시


▲ 만북접경 주민커뮤니티센터 개소식.

동구는 만석동과 중구 북성동 접경지역 일원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 사업인 “만북접경 새뜰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범죄예방환경 및 마을경관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만북접경 새뜰마을 사업”은 2016년 2월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에 공모 선정된 이후 지난 2018년 굴까기 공동작업장 환경개선을 시작으로 소방도로 조성, 노후주택 개선사업, 주민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다양한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에서 이번에 추진하는 범죄예방환경 및 마을경관 개선사업은 거주환경을 보다 밝게 만들고 다양한 범죄예방디자인 기법을 통해 범죄유발 요인을 줄이고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이른바‘셉테드(CPTED)’사업의 일종이다.

구는 지난해 11월 마을 골목길 CCTV 및 안전조명을 설치하는 한편, 안전 관련 로고를 도로 바닥면에 투사하는 LED프로젝터 등 셉테드 사업 1단계를 완료했고 이번달 착공하는 2단계 사업에서는 ▲골목길 포장 ▲벽면 도색 ▲스마트 알리미 ▲마을 안전지도 등 설치를 통해 안전한 마을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낮에도 통행하기에 불편했던 좁고 어두운 골목길이 훨씬 안전해지고 칙칙했던 마을에 생기와 활력이 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자치구간 경계구역이라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 주민들에게 만족과 기쁨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