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인천

인천 서구 ‘공무원 제안제도’ 활성화 나서

산경일보 2020. 4. 16. 14:06

아이디어 발굴·제도 반영 등


서구가 구민의 삶과 연관된 구정의 모든 영역에서 정책에 반영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각종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고자 ‘공무원 제안제도’의 활성화에 나섰다.

이는 서구가 올해 구민의 행복을 20% 이상 늘리겠다는 포부로 추진 중인 ‘2020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공무원 제안제도는 공무원의 창의적인 의견과 고안을 장려·개발하고 이를 구정시책에 반영해 행정의 능률화, 예산 절감 및 업무혁신을 도모함으로써 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소속직원으로부터 연중 상시로 제안을 접수받은 후 우수 제안자에 대해서는 격려 및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제안된 내용은 창의성, 경제성, 실용성, 지속성, 노력도 등 5가지 채택기준에 따라 소관부서에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채택된 제안 중 분기별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창안등급(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노력상)을 부여받은 경우 등급에 따라 표창 또는 부상과 함께 상위기관인 인천시에 우수제안으로 추천 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1년에 두 차례 진행하던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분기별 심사로 변경했다. 심사 간격을 줄임으로써 주변 상황 변화로 제안된 내용의 적용가능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다 신속하게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서구 관계자는 “구민의 삶 모든 영역에 촘촘히 맞닿아 있는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리 서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