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추진하는 공공미술사업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가좌완충녹지 일원에 인천을 대표하는 예술마을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구는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에 ‘가좌_플레이그라운드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공모를 신청한 결과,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 대면평가를 통과해 국비 1억45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서구는 8월부터 가좌동 일대를 주 무대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공미술에 기반한 마을 활성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은 국가 예술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가들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창작의 장을 제공한다.
올해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에는 서구를 포함해 총 29곳의 지자체가 공모를 신청했다. 1차 서류평가에서 7곳이 선정됐고,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서구와 함께 강원도 원주, 경상남도 창녕이 최종 3곳에 뽑혔다.
이후 7월 말 3차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지자체가 선정 공고될 예정이다. 서구는 최종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현장실사에 사력을 다할 방침이다.
마을미술 프로젝트가 시행될 가좌완충녹지 일원은 가좌근린공원 외에도 총 11곳에 달하는 초․중․고등학교가 밀집돼 있고, 가좌청소년문화의집․코스모40․마을극장 나무 등 서구만의 문화 거점이 다수 모여있는 곳이다.
특히 지난해 선정된 가좌3구역 더불어마을사업과 올해 7월 공모를 신청한 가재울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연계할 경우 주민참여 문화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되면서 서구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에도 속도감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구 관계자는 “이곳에서 진행되는 도시재생사업 그리고 다양한 문화 거점과 연계해 이번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냄으로써 서구 원도심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해 보이겠다”며 “서구 뿐만이 아닌 인천 전체를 아우르는 문화도시의 중심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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