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산경일보] 다시 가고 싶은 오산시 추천 관광명소

산경일보 2019. 3. 31. 14:34




・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 ・


우리나라 제2대 궐리사 중 하나 '오산시 궐리사'


오산의 궐리사는 노성의 궐리사와 함께 우리나라 제 2대 궐리사 중 하나로 1792년 정조(16)에 창건돼서 사액 됐으며 대성 공자를 봉안하고 있다.


이곳은 공자의 64대손인 공서린이 낙향해서 강당을 세우고 제자들의 학업을 독려하며 여생을 보내던 곳으로, 공서린 별세 후 자연 폐허가 됐다가 200여년이 지난 정조 때에 이르러 여러 차례 강당이 재건됐고 현재의 건물은 1981년에 다시 지어졌다.


궐리사 배치는 본 건물에 공자의 영정이 모셔져 있고 사당 전면 좌측에 성적도(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2호)를 봉안한 장각이 있다.




백제시대 전략적 요충지 였던 '독산성'


독산성(禿山城)은 백제시대 쌓은 것으로 성 둘레가 1100m이고 오산과 수원, 화성의 평야 한가운데 솟아 주변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다.


임진왜란 중인 선조 25년(1592) 전라도 순찰사 권율장군이 독산성에 주둔하며 왜군 수만 명을 무찌르고 성을 지킴으로써 아군이 경기지역으로 북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후에도 도성을 방어하는 큰 축을 담당했다.


현재 성내에는 국가사적 140호인 세마대지(洗馬臺址)가 있는데 ‘화성지(華城誌)’에 의하면 왜군이 독산성에 물이 부족함을 알고 성안을 포위하자, 권율장군이 말을 산위로 끌고 가 쌀로 씻기는 시늉을 해보여 왜군이 물이 풍부한 것으로 속아서 물러났으며 이후 그곳을 세마대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유엔군이 참여한 한국전쟁의 최초 전투지로서 기념 위해 건립된 '유엔군초전기념관'


유엔군 참전 기념관은 유엔군과 북한군이 처음으로 전투를 벌인 죽미령에 위치하고 있다. 오산 죽미령은 유엔군이 참여한 한국전쟁의 최초 전투지로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유엔군 초전 기념비(1982) 및 유엔군 초전 기념관(2013)을 건립 했다.


1950년 6월 25일 시작된 민족 간의 비극적인 전쟁은 3년여 동안 많은 사상자와 피해를 남겼지만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자 했던 많은 유엔군의 희생이 있었기에 끝날 수 있었다.


이에 기념관은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스미스 특수임무 부대)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더불어 이런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자 건립됐다.


기념관 내에는 다양한 상설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교육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매년 7월 5일 유엔군 초전기념 및 전몰장병 추도식이 거행되고 있다.



・ 함께 공유하고 싶은 소식 ・

▲ 건물번호판 제작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자체 제작 교부

오산시는 지난 27일부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자체 제작 및 교부한다.

현재 건물 소유자는 건축물을 신축·증축 및 개축해서 건물번호를 부여받을 경우 건물번호판을 직접 제작․설치해서야 하며, 그에 따른 비용도 본인이 부담해야 하지만 오산시 관내에는 그동안 건물번호 제작 업체가 존재하지 않아 건물번호를 부여받은 시민들은 타 시·군·구의 업체를 직접 방문해서 건물번호판을 제작해야하며 이로 인해 건물번호판을 적시에 제작 및 부착하지 못해 건축물 사용승인이 늦어지는 등의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민원인이 건물번호 부여 신청 시 건물번호판 제작을 함께 의뢰하면 종전 시중단가의 50% 수준(대로/로급 13,290원, 길급 6,160원)의 비용 부담으로 건물번호판을 제작 및 교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건물번호판을 자체 제작해서 교부함으로써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으며 시민들이 도로명주소에 대해서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밑반찬 전달


대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가득, 정성가득 밑반찬 전달

오산시 대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8일 거동불편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50세대에게 사랑가득 정성가득 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우리 동네 요리사가 만드는 사랑의 반찬 나눔’ 사업은 대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중 하나로 관내 거동 불편한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정성스럽게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배달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10회 500가구에 전달했다. 

김승규 대원동장은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밑반찬 봉사를 해주시는 위원들에게 늘 감사하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모두가 행복한 대원동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