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동대문구, 아동부터 성인까지 자전거 초보자 위한 안전교육 실시

산경일보 2024. 4. 10. 10:09
▲ 자전거 교통안전체험학습장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방문한 모습.

동대문구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아동 및 14세 이상 자전거 초보자를 대상으로 자전거 교통안전체험학습장 자전거 수업을 운영한다.

자전거 교통안전체험학습장 교육은 아동반과 성인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구는 전문적이고 안전한 자전거 교육을 위해 지난 3월 공개채용을 통해 자전거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 9명을 채용했다.

아동반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 600여 명을 대상으로 6월까지 총 30여 회에 걸쳐, 자전거 관련 안전표지판 숙지, 안전한 자전거 타기 등 이론‧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성인반은 구민들의 지속적인 자전거 무료수강 요청을 반영하여 작년 하반기 시범 실시 후,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7, 8월 제외) 운영한다. 수업장소는 중랑천 둔치 동대문제3체육공원(장안교 하부 부근)으로,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나누어 매월 25명씩, 페달 연습부터 주행까지 자전거 초보자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14세 이상 자전거를 배우고 싶은 구민 누구나 매월 초 동대문구 누리집→구민참여→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교육용 자전거 및 보호 장비를 제공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아동반은 11일 첫 수업 진행 예정이며, 성인반(주중반 및 주말반)은 지난 4일과 6일 첫 수업을 진행했다. 6일 교육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방문하여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다양한 연령층의 자전거 초보자를 위한 자전거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자전거를 타며 건강도 챙기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