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나눔 기적의 훈풍
서대문구은 ‘서대문 나눔1%의 기적’ 사업에 참여하는 관내 소상공인 업체가 15곳까지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수익의 일정 부분(1%)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한 업체 6곳과 최근 구청장실에서 기부 약정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업체는 익명을 요청한 14호점을 비롯해 ▲작은부엌 앤(10호점) ▲오계절 남원추어탕(11호점) ▲홍은나루터(12호점) ▲서대문아구찜(13호점) ▲이디야커피 서대문구청점(15호점) 등이다.
구는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10월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모인 기부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한다.
또한 참여 업체에 인증 현판을 부착하고 구 홍보 매체를 통해 참여 사업장을 알리며 기부에 따른 세제 혜택도 부여한다.
10호점으로 참여하는 ‘작은부엌 앤’ 홍순표 대표는 “적은 금액이나마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흔쾌히 동참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에 참여하시는 소상공인 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부 재원은 복지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카페 오리재 ▲㈜포콤방범시스템 ▲GB유통 경북상회 ▲맘스터치 홍제역점 ▲이촌세무법인 서대문지점 등 5곳과 ‘서대문 나눔1%의 기적’ 협약을 맺었다.
또한 협약 체결에 앞서 기부에 먼저 동참한 ▲명인강메밀 푸른초장(6호점) ▲남길(7호점) ▲㈜디자인글로리아(8호점) ▲CU창천점(9호점) ▲수신당(16호점) ▲안경천국 명지대점(18호점) ▲선머리방(19호점)과는 다음 달 중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소상공인들이 만들어가는 ‘서대문 나눔1%의 기적’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서대문구청 인생케어과 복지자원팀(02-330-8633, 434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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