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마포구, 특별신용보증 현장접수 호평

산경일보 2024. 4. 10. 10:19
우리銀‧서울신보와 마포구 16개 동 순회 운영

 

▲(좌)박강수 마포구청장(가운데)이 도화동 특별신용보증 현장접수처를 둘러본 후 주민센터에서 우리은행 기관그룹 조세형 부행장(오른쪽),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지점 최명진 지점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포구가 생업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시작한 ‘찾아가는 특별신용보증 현장접수처’가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 3월 29일 도화동을 시작으로 4일까지 공덕동, 용강동 등 5개 동에서 ‘특별신용보증 현장접수처’를 운영했으며, 총 52명의 소상공인에게 무려 22억3500만원을 지원했다.

우리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 시행한 경영‧재정 컨설팅도 5일간 총 104건이 진행되며 소상공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화동 현장접수처를 방문한 우리은행 기관그룹 조세형 부행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위해 마포구와 함께 직접 찾아가는 컨설팅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마포구와 함께 구민 곁을 찾아가겠다”라고 전했다.

‘찾아가는 특별신용보증 현장접수처’는 오는 26일까지 16개 동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점심시간(12시~13시)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마포구에 소재한 사업장이라면 누구나 현장접수처에서 대출 상담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특별신용보증 현장 신청은 지역 내 유관기관(직능단체) 소속 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우 가능하다.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경우는 6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단, 유흥주점과 사행 시설 등 융자 지원 제한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별신용보증 신청을 희망하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소재지 상관없이 가까운 현장접수처 운영일에 신분증 원본과 사본, 사업자등록증 사본,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현장접수처에서 상담을 받은 소상공인 이용복(가명, 49세) 씨는 “구청과 은행에 가지 않고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특별신용보증 신청뿐 아니라 경영 상담도 할 수 있어 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찾아가는 특별신용보증 현장접수처’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마포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현장접수처 운영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현실적인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