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경북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들어선다

산경일보 2024. 8. 21. 15:51
▲ 임종득 국회의원.

임종득 국회의원(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은 2023년 8월 최종 승인된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임종득 의원 외 박남서 영주시장,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태규 재경영주시향우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를 향한 주요 기관 단체장, 투자 의향 기업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1만3백여 명의 인구증가와 경제 유발효과 기대

▲ 박남서 영주시장.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8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후 약 5년 만에 최종 승인을 받은 경북 북부권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베어링이라는 특정 소재부품을 테마로 한 국가산단으로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영주시 관내에 연간 76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와 1만 3백여 명의 인구증가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베어링은 산업제품의 정밀성·내구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산업의 쌀이라 불리고 있다. 자동차 한 대당 100~300개의 베어링이 사용되며 기차, 항공기, 스마트폰에도 베어링이 필수 부품으로 들어간다. 

영주시는 일찍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꼽히는 첨단베어링에 주목하고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여왔다.


교육발전특구 2차시범지역 지정돼

▲ 추경호 원내대표와 임종득 국회의원.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울경 산업단지에도 2시간 대에 이동 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여러 산업단지 조성을 먼저 시작했고, 베어링 선도기업, 베어링 시험평가 기관, 베어링 특성화학과 개설 등 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왔다. 

특히 영주시는 지난 7월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지역산업 특화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했고 기업에게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추진 중이라 많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영주시가 제작한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홍보영상 시청에 이어 장해진 영주시 투자유치과장이 영주시 일반현황, 인력확보 체계 구축 현황, 유치기업 지원제도 등에 관한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서 김현환 경북개발공사 판매고객처장이 사업개요, 사업 추진 현황, 유치업종계획, 분양계획등을 발표했고 마지막 순서로 임종득 의원이 직접 발표를 이어갔다.


안정 비행장 연계해 새로운 항공산업 거점으로 조성계획

▲ 영주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사업설명회 기념촬영.

임종득 의원은‘적은 생산 비용’,‘지속가능한 판로 발굴 지원’,‘규제 개선 및 신속한 행정처리 지원’을 이유로 영주국가산단이 기업하기 좋은 지역임을 설명했다. 특히 영주국가산단과 안정 비행장을 연계해 영주를 새로운 항공산업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을 발표해 현장에 참석한 항공 분야 방산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임종득 의원은 “국가산업단지는 10만 영주 시민은 물론 지금은 영주를 떠나있는 30만 향우들까지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는 일념만으로 달려온 결과”라며 “영주를 믿고 찾오신 기업들이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입주기업 재정지원, 산업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