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문화

수원문화재단 ‘제10회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24’ 성료

산경일보 2024. 9. 23. 13:52
단편영화 37편 오프라인 상영 및 ‘하이스쿨 포커스’ 등 부대행사 운영

 

▲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개막식.

수원문화재단 미디어센터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24’를 성료했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경기영화학교연합, 경기콘텐츠진흥원, 성결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과 수원문화재단이 함께 ‘창조, 도전, 소통’이라는 슬로건 아래 영화의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수원시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는 3일간 개막작 포함, 국내외 학생 영화인의 작품 총 37편이 상영되었고, 상영 후 영화를 만든 감독이 직접 참여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누며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20일에는 사전행사로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PD연합회가 주관하는 ‘드림 페스티벌 in 경기’ 특강이 열렸다.

tvN '선재 업고 튀어' 윤종호 PD,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를 연출한 백시원 PD 의 강연과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 1'의 테크니컬 감독인 윤권수 PD의 진행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작품만큼이나 열띤 반응과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이후 개막식을 통해 올해 10년째를 맞이하는 페스티벌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고, 3층 한옥마당에서 진행된 ‘GFSF 학생영화인의 밤’을 통해 젊은 영화인들과 관람객 간 교류와 소통의 자리가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21일에는 세미나실에서 영화관련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토크콘서트인 ‘GFSF 하이스쿨 포커스’를 진행하였다. 경기영화학교연합 소속 교수들이 직접 영화학교에 대해 알려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고, 여민각 앞에서 열린 성결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의 버스킹은 영화제의 열기를 더했다.

금번 페스티벌 기간 중 영화 상영(37편)과 부대프로그램 등에 참여한 인원은 총 626명(누적 1649명)으로 미래 영화인 발굴과 교류의 장 역할을 하며 경기도 내 젊은 영화인들이 도약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행사가 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에 상영된 작품들은 29일까지 OTT 플랫폼‘무비블록’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으며 중국 전매대, 드포대, 코넬대 등의 초청작(총 49편)도 함께 시청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오영균 대표이사는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과 함께 수원시미디어센터도 개관 10년이 되었다. 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도 좋지만, 인간의 존재와 삶의 이유를 처절하게 관찰하고 성찰하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꾸준히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응원과 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는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성 영화 상영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올해 11월까지 운영하는‘경기인디시네마 기획전 인디한 편’을 포함하여,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는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협력하여 경기 남부 지역에서도 영화제 공식 상영작 5편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는 상영 관련 내용은 수원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31-215-3607)로도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