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강동구, 2025 올해의 도시설계대상 정책부문 대상 수상

산경일보 2025. 1. 22. 11:17
강동형 안심귀갓길 사업 및 범죄예방인프라 구축사업 성과 높이 평가

 

▲ 2025 올해의 도시설계대상 수상 기념사진.

강동구는 지난 21일 ‘더중앙(The JoongAng)’과 ‘포브스코리아’가 공동주최한 ‘2025 올해의 도시설계대상’에서 정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번 도시설계대상에서 ‘강동형 안심귀갓길 디자인 사업’과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구만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용자를 우선으로 하는 강동형 공공디자인 원칙을 바탕으로 경관과 안전, 지역과 이용자를 고려한 최적의 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중요 범죄 발생 건수가 감소하는 등 주거지 안전이 크게 개선됐다.

이는 주민, 전문가, 행정 등 민관이 협력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 결과로, 특히 사업대상지 선정부터 데이터 분석, 사업효과 측정까지 전 과정에 있어 강동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함께 추진해온 점이 큰 역할을 했다.

구는 강동경찰서에서 지정한 16개소의 ‘여성안심귀갓길’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부터 강동구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안전하고 실용적인 ‘강동형 안심귀갓길 디자인’ 총 10종을 개발하여 적용‧운영하고 있다. 주요 시설물은 신고위치 표시사인, 비상벨, 틈새차단펜스, 반사시트 등으로 현재까지 총 7개소에 설치됐으며, 올해는 4개소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하여 지역 안전 인프라를 강화하는 범죄예방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외부인 접근을 막는 안심펜스, 24시간 안심택배함, 골목길 생활매너사인 등을 설치했고, 지난해 성내동 옛 치안센터와 천호동 일대에 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앞으로도 두 정책사업을 단발성이 아닌 지속성 있게 추진해 지역 안전을 살피고 주민 주거지의 치안과 방범 대응력을 강화하여 행정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강동구 내에서 범죄예방과 안전에 있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정책을 고도화하여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