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성동구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유일 8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산경일보 2025. 2. 10. 10:42
2017년 첫 평가부터 매년 선정, 전국 최초이자 전국 유일의 기록 달성

 

▲ 성동구가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8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사진은 성동구청 행복민원실 전경.

성동구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합동으로 실시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47개, 광역·기초 자치단체 243개, 시도교육청 17개 등 총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이 직접 접하는 민원서비스의 수준과 민원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구는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으로 20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상위 10%에 해당하는 '가'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구는 기초 지자체에 대한 평가를 처음 시작한 2017년 첫 평가부터 2024년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8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전국 최초이자 전국 유일의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성동구의 민원 환경 및 서비스의 우수함을 전국 단위에서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더욱 차원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굳건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한양대 캠퍼스 내 1인가구 행정지원센터 운영,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민원안내 로봇 '성동이', 장애인 등 민원 취약계층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장벽(배리어 프리) 스마트 민원서식 작성시스템 구축 등 타 기관과는 다른 성동구만의 차별화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동구의 모든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는 '신속예약시스템‘ 구축, 행정정보공동이용을 연계해 서류 제출 없이 감면 혜택이나 이용 자격 등을 온라인으로 즉시 확인받는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 개발 등이 창의성과 효과성이 뛰어난 민원행정제도 개선의 우수사례로 꼽혔다.

또한, 약 35년간 주민의 숙원이었던 마장동 먹자골목을 물리적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정비해 고충민원 해소 노력을 인정받았다. 휠체어, 유아차 등의 이동 편의를 높인 ‘모두의 1층,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은 민원 발생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구청장과 대화의 날', '구청장-학부모 간담회', '구청장 문자민원' 등 민원 행정에 대한 기관장의 적극적인 노력은 연속해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해당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유일의 8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 체감을 높이고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민원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