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진교훈 강서구청장, 대학생과 소통 나서

산경일보 2025. 2. 13. 11:06
“실질적 정책 펼칠 것”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앞줄 왼쪽 다 섯번째)이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학생 행정·복지 체험단 티톡(Tea Talk) 간담회’에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2일 대학생 청년들과 소통에 나섰다.

진 구청장은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행정·복지 체험단 티톡(Tea Talk)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약 한 달간의 체험단 활동을 마친 대학생 32명이 참석했다. 진 구청장은 “청년들을 만날 기회가 부족해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주제를 특별히 정하진 않았다. 체험단 활동 후기부터 진로 고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화가 오갔다.

진 구청장은 학생들이 근무를 하며 느낀 점, 강서구에 바라는 점 등을 질문하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기쁜우리복지관 주간보호센터에서 근무한 경대영 학생은 “평소 발달장애인을 마주할 기회가 없었는데 체험단 활동은 가슴 따뜻한 경험으로 남았다”며 “대화는 어려웠지만 친구들 표정과 행동을 통해 소통할 수 있었고 장애인복지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진 구청장은 “장애인복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깊이 공감한다”며 “특히, 발달장애인이 직업을 갖고 온전히 혼자만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립 여건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의 자립을 목표로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 친환경 제설제 작업장’과 함께 다양한 복지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진 구청장은 청년정책과 구에서 추진 중인 주요 복지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진 구청장은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세대와 직접 소통하는 ‘티톡(Tea Talk)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서울항공비즈니스고등학교, LG사이언스파크 등에 이어 일곱 번째다.

진교훈 구청장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눈높이 정책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