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동대문구 ‘봄꽃 축제’ 현장에서 탄소중립 체험부스 운영

산경일보 2025. 4. 13. 10:31
“탄소중립 함께하면 더 가까워집니다”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주민들이 봄꽃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에 동참을 요청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동대문구는 지난 5~6일 장안1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린 봄꽃축제 현장에서 ‘탄소중립 체험부스’를 운영, 주민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독려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축제 현장을 찾은 주민들과 함께 ‘내 삶을 바꾸는 탄소중립’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직접 알렸다. 또한 ‘친환경 화분 만들기’ 체험에도 참여해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O/X 퀴즈’를 통해 기후위기의 현실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자연스럽게 주민들이 인식할 수 있게 도왔고, ‘업사이클링 마리오네트 인형극’으로 자원 재활용의 가치와 가능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형극에 사용된 마리오네트는 나무조각, 밧줄 등 폐자재로 만든 친환경 ‘줄인형’으로, 탄소중립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현장에서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안내해, 주민들이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과 참여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주민여러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동대문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