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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일보]광주시, 2019 문체부 지원 공모사업 선정

산경일보 2019. 2. 6. 11:34

올해 체육분야 첫 국비 확보


광주광역시가 체육분야 국비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2019 광주오픈 국제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지자체 개최 국비지원 대상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올해 체육분야에서 첫 국비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9 광주오픈 국제 남자 챌린저 테니스 대회’는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한 총 30여 개 대회 중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12개 시도의 17개 국비지원대회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오는 5월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오픈 국제 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와 투어 대회에 이은 세 번째 권위의 대회다. 


호주,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등 40여개국 100여명의 선수들이 광주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실력을 선보이며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광주·전남 지역의 유일한 국제 테니스 대회로, 국내 유망주들이 세계 무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테니스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 비전을 선도하는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가 열릴 진월국제테니스장은 부지면적 5만6672㎡ 중 메인코트와 쇼코트 각 1면, 서브코트 14면, 관람석, 주차장 등을 구비한 호남 유일한 국제규격을 갖춘 경기장이며,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바 있다.


김경호 시 체육진흥과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국제 남자 챌린저 테니스 대회가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국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개최도시인 광주시가 스포츠 도시로의 입지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