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와 슬픔의 시간을 지나온 모두를 위한 작품” “‘블랙독’은 트라우마와 슬픔의 시간을 지나온 모두를 위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고통을 인정하고 그로부터 벗어나면 좋겠어요”세계가 주목하는 영국의 차세대 안무가 보티스 세바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는 힙합 댄스 시어터 ‘블랙독’의 한국 초연을 앞두고,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해왔다.‘블랙독’은 보티스 세바가 어린 시절 흑인으로 겪은 차별과 억압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청년들이 절망과 두려움에 대처하는 방식을 담은 작품이다.공연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세바는 “작품 제목인 ‘블랙독’은 우울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랙독은 여러분의 생각과 감정을 압축한 에너지고, 관객과 무용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