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우수영 발굴조사, 중심 관아터인 내아‧동헌 발굴 명량대첩 전략회의 여기서 열려 명량대첩 전승지 해남 전라우수영의 중심 관아터인 내아와 동헌, 진출입 시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해남군은 올 5월부터 국가 사적 제535호인 해남 전라우수영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발굴조사 결과 중심 관아는 웅장한 규모의 축대, 담장 등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우수사가 기거했던 관사인 내아(內衙)와 집무실인 동헌(東軒) 건물 일부가 처음으로 발굴됐다. 관아로 향하는 도로망의 진출입 시설과 건물 축조를 위한 토목과정과 중심 관아 영역 밖의 건물 등도 확인됐으며, 우수(右水)명 초기 백자와 함께 명문와, 막새류, 상평통보 등 유물 수백여점이 출토됐다. 해남 우수영은 조선시대 전라우수영이 위치한 곳으로, 세종 22년인 1440년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