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서울시 '불법 라벨갈이' 근절 위한 시민감시단 발족

산경일보 2019. 8. 19. 14:17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


서울시는 세계가 주목하는 한류패션의 중심에 있는 의류와 수제화의 불법 라벨갈이 감시 활동을 시작하는 ‘공산품 원산지 표시 시민감시단’ 발대식을 19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감시단’은 발대식에서 불법 라벨갈이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선서하고, 발대식에 이은 2부에서는 ‘시민감시단’으로서 구체적인 활동방법과 관련규정에 대해서 교육을 받는다.


특히, 시는 ‘시민감시단’에 의류 등 관련 직능단체에서 추천받은 실제 현업 종사자가 참여하는 만큼(150명 중 100명) 현장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살려 업계 스스로 감시, 자정효과를 얻고, 현장에서는 강력하고도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감시단’은 지난 8월 1일 ‘원산지 표시위반 특별단속 정부 합동브리핑’에서 서울시․경찰청·관세청이 합동특별단속을 발표한데 이은 후속조치로써 발족됐다.


서울시는 ‘시민감시단’이 현장에서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대외무역법 부터 행정조사기본법 등 관련 규정 및 시민감시단 행동 매뉴얼 교육을 시작한다. 


중구, 중랑구 등 주요 자치구를 방문해서 현장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150명의 ‘불법 라벨갈이 시민감시단’은 앞으로 ▲의류·봉제업체 대상 계도활동, ▲주요 쇼핑몰 및 상가지역 캠페인 활동, ▲불법 의심정보수집 및 수사·단속 정보제공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