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일보] 정선군, 어르신 대상 성인문해교실 운영

군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정선 만들기 위해

정선군은 군민 모두가 평생 배우며 살아가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 및 군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정선을 만들기 위해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한다.

군은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을 비롯해 도란도란 찾아가는 문해교실, 성인문해교실 등 3개 과정을 23개 학습장(경로당 7개소, 작은도서관 4개소, 복지관 등 12개소)에서 지역 어르신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군에서는 운영하는 학력인정 프로그램인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올해 초등1단계(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의 교육과정을 학습하며 총 40주, 24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3년간 총 3단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받아 졸업장을 취득하게 된다.

올해는 교육시기를 놓친 어르신들의 자아실현과 정규학교 교육을 이수하기 위해 41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3월 4일 남면 연봉경로당과 5일 여량1리 경로당에서 “2019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 입학식을 갖고 초등학력 졸업장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최고령 학습자인 이화자(88세) 어르신은 집안 사정으로 배우지 못한 한이 많았는데 이렇게 공부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는 말을 전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졸업장을 따겠다며 열정을 보였다.

군은 입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과서와 워크북을 무료로 지원하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학력 취득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펼처나갈 계획이다.

유은하 여성청소년과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문해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해 빛나는 졸업장을 품에 안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