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옥 강진군수.
2019년산 새청무쌀 밥류 조리제품 형태로 인천·경기권 GS25 편의점 입점
최근 전남지역 선풍적인 인기 끌고 있는 품종/연간 2900톤(70억원) 규모로 납품할 계획
강진군은 2019년산 새청무쌀이 도시락, 김밥, 컵밥, 주먹밥 등의 밥류 조리제품 형태로 인천·경기권 GS25 편의점에 입점됐다고 밝혔다. 새청무라는 벼 품종은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하고 전남 강진군을 중심으로 최근 전남지역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품종이다. 미질이 좋고 도복에 강하며 수량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타품종 대비 도정수율이 높고 쌀알이 작고 찰기가 적은데, 강진군농협통합RPC와 농업기술센터는 이 점을 이용해서 밥류 가공 조리제품을 GS25 편의점에 연간 2900톤(70억원) 규모로 납품할 계획이다.
GS25 편의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편의점으로 전국에 권역별로 11개소의 프레쉬푸드를 생산하는 공장을 가지고 있다. 강진군 새청무쌀은 경기도 오산의 후레쉬푸서브와 인천광역시 후레쉬퍼스트 2개소에 납품돼 밥류 조리제품으로 제조된 후 인천·경기서부권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 새청무벼.
강진군농협통합RPC는 새청무 조리제품의 시장가능성을 확인하고 지난 2018년 10월부터 GS리테일 식품연구소에 테스트용 샘플을 지속적으로 보내는 등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현장에서는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로 재배기술 지도 및 원료곡 관리를 해왔는데, 그 결과 작년 10월부터 꾸준히 주3회 60톤의 규모로 강진산 새청무쌀이 납품되고 있다.
김호희 농협통합RPC 팀장은 “GS25 편의점 납품을 위해 완전립율 90% 이상, 분상질립 및 싸래기 비율 5% 이하, 수분 14% 유지 등 관리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라고 말했다.
안준섭 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장은 “가공적성이 뛰어난 새청무쌀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1인 가구 비율 증가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한 결과 이번 GS25 편의점 납품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새청무쌀 재배 및 품질관리 지도를 통해 새청무쌀의 판매 다각화를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최초로 새청무를 정부공공비축미곡 품종으로 선정을 한 바 있다. 군은 새청무 품종명의 최초 브랜드화(탐진강찰진쌀 새청무米), 2020년 최대 물량 새청무 종자 공급 등 새청무 산업화를 위해 총력하고 있다.
군, 마량면 마량지구 지적재조사 지적확정 예정조서 의견접수
감정평가액으로 조정금 산정해 징수 및 지급할 예정
강진군이 지난 2018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된 ‘마량지구’마량면 마량리 987번지 일원 588필지에 대해 임시경계점 표지 설치 및 지적재조사 측량이 완료됨에 따라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에게 지적확정 예정조서를 통지하고 오는 4월 3일까지 의견 접수를 받고 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공부의 등록사항과 토지의 실제현황이 달라 발생하는 문제점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정책 사업이다.
지적확정 예정조서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은 강진군 민원봉사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담당공무원 등이 현장 방문 후 타당하다고 인정될 경우 지적경계를 재설정하고 강진군 경계결정위원회를 통해 의결 및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경계가 확정된다.
또한, 민원봉사과를 방문하기 어려운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을 위해서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마량면사무소 행복열림방에서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사무실을 운영하며 의견서를 접수하고 있다.
경계가 확정되면 확정된 경계와 면적을 기준으로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한해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제20조에 따라 감정평가액으로 조정금을 산정해 징수 및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들과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달현 민원봉사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토지소유자 간 경계가 명확해지고 맹지가 해소되거나 토지모양이 정형화되면 이용가치가 상승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 원예분야 수출전문 최우수단지 2개소 선정
탐진들농산물전문‧그린화훼농산물전문생산단지
▲ 그린화훼법인 김양석 대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주관으로 실시한‘2020년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평가결과’에서 강진군 그린화훼농산물전문생산단지와 탐진들농산물전문생산단지 2개소가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이에 수출물류비 5~7% 및 농가조직화교육비, 해외전문가 초청 컨설팅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1-2월 전국 농산물생산단지의 운영실태 분석‧평가를 통해 수출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인센티브 재원으로 수출확대 및 수출 전문화를 촉진하고자 실사를 통해 치러졌다.
수출전문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2개소 중 그린화훼농산물전문생산단지는 8ha의 시설면적에 수국, 꽃작약 등을 재배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일본으로 생산량의 40% 이상 수출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탐진들농산물전문생산단지는 15ha의 첨단 유리온실에서 최고급 파프리카를 생산해 연평균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매년 일본 등에 생산량의 50% 이상(약 40억원)을 수출해 매년 우수단지로 지정됐다. 특히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2개 단지는 강진군을 대표하는 농업고소득 창출 생산단지로 지속적인 생산면적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진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화훼 등 농산물 유통에 어려움이 많지만 FTA 확대 등 해외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전문단지 육성을 위해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과 경쟁력 강화사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진 로컬푸드직매장, 틈새작목의 연구 및 발굴 적극 추진
강장과 해독‧이뇨작용에 도움되는 불미나리‧소득작물로 가능성 풍부
▲ 불미나리.
강진 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해 7월 20일 임시개장해 8개월 만에 출하 농가수 295농가에 420여 가지 품목이 확보되는 등 연일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에 강진 로컬푸드 참여 농가들은 자생력 강화를 위해 틈새작목의 연구 및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강진읍 봉덕마을 이만동 씨의 농가는 올해 강진군에서 지원하는 로컬푸드 생산기반사업인 소형비닐하우스 1동을 지원받아 강진군에서 처음으로 불미나리 재배를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아 하우스 안에 비닐 멀칭 작업을 하고 스프링클러를 돌려 맑은 지하수로 재배하는 등 청결한 재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불미나리는 작물의 희소성과 더불어 식욕증진, 혈압강화, 이뇨, 해독작용에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어 강진군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희소가치 높은 농산물로 경쟁해야 농가들의 자생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선진 로컬푸드 매장을 방문하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해 틈새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농산물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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