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환 파주시장.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 6번째 문/산/읍 편
파주시 문산읍은 도시 마을과 농촌 마을이 공존하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이자 남북을 연결하는 교통망의 중심지로 미래 통일시대에 평화 도시의 최적지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최근 통일시대를 대비한 각종 정책들이 문산 지역을 중심으로 구상되며 무궁한 잠재력을 갖게 됐다.
그동안 문산읍은 지속적인 아파트 단지 건설과 산업 단지 조성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며 인구 5만명의 도시로 성장했으나 자연부락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과 문산읍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마을 발전 방안’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문산읍은 시범적으로 도시형 마을 만들기와 농촌형 마을 만들기,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마을별로 집중적으로 지원해 일터와 삶터, 놀터가 있는 특화 마을을 조성하고자 한다.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행복한 문산’의 토대를 형성하고 있는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 여섯 번째 문산읍의 마을살리기를 소개한다.
문산읍 선유4리, 파주의 첫 번째 '경기행복마을관리소'
▲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개소식 .
문산읍 선유4리는 약 2000㎢ 면적에 5300여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주거, 상업, 공업, 자연녹지 등이 혼재돼있는 곳이다.
과거 미군이 주둔했던 문산읍 선유4리는 미군기지 이전과 함께 마을이 슬럼화되며 현재는 총 2600여 세대에 독거노인, 여성 1인가구,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등 900여명의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다. 취약계층이 많다보니 복지 수요도 많았던 선유4리는 지난 2019년 8월 지역 밀착형 안전 순찰 활동과 주민 생활 편의 등을 위해 ‘경기행복마을관리소’ 공모사업에 도전했다.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경기도가 ‘경기도 행복마을관리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을 내 ‘아파트관리소’ 역할을 하는 것이다. 선유4리 마을은 2019년 11월 경기도에서는 18번째, 파주에서는 첫 번째 ‘경기행복마을관리소’ 대상지로 선정됐고 선유4리 마을회관 2층에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자리 잡았다.
현재 선유4리 경기행복마을관리소에는 9명의 행복마을지킴이와 1명의 사무원이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2교대로 근무한다. 이들은 선유4리 주민의 안전관리와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해소를 목표로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소 후 5개월간 ▲홀몸노인 돌봄, 집수리 등 취약계층 도움활동 163회 ▲생활불편 민원 해결 58회 ▲쓰레기 투기·불법 광고물 정비 124회 ▲지역 환경 정화 활동 117회 ▲여성 및 아동 안심귀가서비스 89회 ▲지역 순찰 218회 등 주민들이 살기 좋은 선유4리를 만들고자 행복마을관리소가 주민들의 삶 속에 스며들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유4리에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손수 돕던 김현우 선유4리 이장은 지역 내 행복마을관리소가 조성되며 마을 구성원인 행복마을지킴이들과 함께 주민들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마을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선유4리 경기행복마을관리소에서 행복마을지킴이로 활동 중인 김재필 씨는 자신이 평생 살아온 선유4리 마을을 위한 일을 하기 위해 본업을 그만두고 행복마을지킴이의 삶을 선택했다.
문산읍 선유4리는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조성 이후 마을회, 부녀회, 청년회에서 마을재생방안을 모색하던 중 마을정원 조성을 계획하게 됐다. 올해 1월 선유4리 마을 구성원 16명이 모여 ‘독서울 꽃동네’라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했고 마을정원 만들기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임진각 관광지와 1㎞ 거리 위치한 마정2리의 '마정꿈틀 프로젝트'
▲ 마정꿈틀 프로젝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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