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갑 광진구청장.
광진구는 코로나19 발생 초반부터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해서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 감염 확산을 막아내고 있다.
광진구 확진자는 해외유입 7명, 타 지역 접촉 1명, 이태원 클럽 관련 3명 등 총 11명으로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는 광진구와 함께한 구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시작한 지난 1월 말부터 지금까지 구민과 함께 극복한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 및 대응에 대해 돌아보고자 한다.
Part1 촘촘한 지역 감염 확산 방지
광진구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1월 28일 김선갑 광진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며 촘촘한 방역을 통한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집중했다.
우선 구는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양꼬치 거리를 중심으로 다국어 예방 안내문 및 현수막을 비치하고 인근에 위치한 자양보건지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각 기관별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3일부터 90여 개의 유관기관·직능단체과 대책회의를 개최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신천지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이전인 2월 초부터 선제적으로 각 종교시설에 구청장이 직접 방문해서 종교지도자들과 협의를 통해 종교 의례 시 입구부터 체온측정, 손소독, 마스크 착용을 실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마스크를 지원하고 방역활동을 실시해 집단감염을 예방했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동서울버스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추후에는 하차객을 대상으로 열 체크를 실시하는 등 외부 감염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3월 초 구는 개강을 앞두고 중국 유학생 입국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철저한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들어갔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대학교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서 유학생을 대상으로 2차 검진(1차 검역소 검진)과 1대1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또한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과 관내 대학교 구간에 특별 수송버스를 운영했다. 첫 유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는 보다 강력한 예방을 위해 임시거주시설을 마련하고 직접 의료진이 찾아가는 방문 검진을 진행했다.
구는 코로나19 발생시점부터 현재까지 총 200만여 매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며 지역 감염 확산을 막아왔다. 발생초기 어린이집과 어르신 관련시설, 공공기관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부했고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됨에 따라 감염우려가 높고 장시간 약국에서 줄을 서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려운 임신부와 고령 어르신,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봉제업체와 상생해서 ‘국민 안심 면 마스크’ 제작에 들어가 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가족과 자가격리자 및 가족들에게 배부했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이 안정세로 접어들었지만 종식 시까지 촘촘한 예방을 위해 국가유공자,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에게 마스크를 추가 배부하고, 5월 가정의 달 행사를 대신해서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 성년의 날에 기념일별 맞춤 대상자에게 마스크를 선물하기도 했다. 더불어 생활 속 예방을 위해 전 세대 엘리베이터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주민 대상 방역분무기 무료 대여, 민원실 투명 가림막 설치 등을 진행했다.
Part2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및 공공일자리 확대
광진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운전자금 총 406억원을 마련했다. 우선 구는 초기에 긴급운전자금 36억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장기화가 우려됨에 따라 예비비와 중소기업육성기금, 식품진흥기금 등 총 320억을 추가로 투입했다.
또한 지난 3월 26일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빠른 조기 추경을 통해 서울시 최초로 1년간 무이자(기존 대출자 포함), 보증 수수료가 면제되는 특례 대출 ‘광진형 긴급 운영자금’ 50억을 확보하고, 쉽고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은행과 보증재단, 구청이 함께하는 원스톱 지원센터를 광진구청 주차장에 설치했다.
구는 ‘광진형 긴급 운영자금’ 인기가 높아 조기 소진됨에 따라 기존 운영되던 긴급운전자금 중 308억을 1인당 2000만원에 한해 무이자, 보증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낮은 중개 수수료와 광고료 없는 공공 배달앱 ‘광진 나루미’를 개발 및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위축된 소비심리 활성화 유인책으로 ‘광진사랑상품권’을 발행해 10~1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했으며 이용 합산 금액이 10만 원 이상일 경우에는 10%(최대 5만원)를 광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페이백 행사도 진행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요식업계 청년 소상공인이 만든 도시락을 구매한 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청년 소상공인 돌봄 참여 사업’과 영업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 사업주에게 고용유지지원금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광진형 소상공인 고용유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방재정 1471억 상반기 조기집행 ▲수의계약 시 관내업체 최우선 선정 ▲지방세 등 납부기한 연장 및 세무조사 유예 ▲구내식당 전면 휴무▲휴업·휴원 및 코로나 확진자 방문 피해 업소 지원금 지급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 등을 실시했다. 광진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 한파가 현실화됨에 따라 실직 등 경제적 위기에 처한 구민을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한 ‘광진형 행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공공일자리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총 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이들은 최소 2개월에서 최대 4개월간 1일 4시간씩 주 5일 근무한다. 주요 업무는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 점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센터 지원 ▲민원실 방문객 발열 체크 및 손소독 등 코로나와 관련된 업무이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어르신일자리 사업이 중단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을 위해 활동비 1개월분과 자치회관 프로그램 강사료 2개월분을 선지급한다.
Part3 구민과 함께-미담 및 기부 사례
Part4 함께하는 광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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