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좋은 소식이 가득한~ 장성군 소식

산경일보 2020. 5. 14. 16:51

▲ 유두석 장성군수.




군, 농식품부 116억원 규모 지역 푸드플랜 선정 '전남서 유일'

11개 패키지 사업 국비 49억원 확보

지역 먹거리 생산체계 구축



▲ 남면로컬푸드직매장을 방문한 유두석 장성군수.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지역 푸드플랜’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지난 13일,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지자체에 선정되어 2024년까지 5년간 116억원(국비 49억원)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역 푸드플랜 수립을 완료했거나 수립 추진 중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부터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 최근 전국 8개 지자체를 선정해 발표했다.


지역 푸드플랜은 먹거리의 지역 내 생산‧소비 연계를 강화하는 종합전략이다. 직매장과 공공급식을 중심으로 로컬푸드 소비를 촉진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농업인 소득 증대,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을 실현한다. 현재 전국에서 지역 푸드플랜을 시행 중인 지자체는 총 67곳에 이른다.


장성군은 2018년 푸드플랜 기본용역을 시작으로 작년 말 지역 푸드플랜 수립을 완료해 지원대상 우선선정 자격을 확보했다. 이후 공모에 참여해 전국 2위, 전남에서 유일하게 지원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장성군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푸드플랜 관련 11개 사업의 추진을 통해 농가조직화, 기획생산체계 구축, 농민가공 활성화, 유통체계 구축, 직거래 장터 개설 등 농업분야 전반에 걸쳐 균형 있는 지원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아가 푸드플랜 참여 농가조직화 및 기획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공공급식 분야에 지역농산물 공급 비중을 70%까지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로컬푸드 직매장을 추가 개설해 2022년까지 300억원 규모의 소비시장을 창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1500여 중소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푸드플랜과 관련한 농식품부의‘2020년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지원사업’대상 선정, ‘2020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사업’대상 선정 등 올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농가조직화 및 기획생산체계 구축을 전담하는 ‘장성먹거리사업단’을 발족해 푸드플랜의 본격 준비와 마을단위 교육, 참여농가 모집, 작부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오랫동안 준비해온 장성 푸드플랜의 결과물”이라며 “지역민과 함께‘다 같이 잘사는 옐로우시티 장성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군수는 지난 3월 이개호 국회의원과 함께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과 면담을 갖고,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국농어촌공사 부지에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협력을 제안한 바 있다.


포스트 코로나…2020년도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공공근로 사업 추진



▲ 황룡강 관리 현장.


장성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도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 및 공공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및 공공근로 사업’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황룡강 관리 ▲평림댐 테마공원 관리 ▲문화체육공간 가꾸기 등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7개 분야 34명, ▲공공실버주택 업무지원 ▲버스터미널 환경정화 등 공공근로 사업에 7개 분야 12명이다. 신청대상은 사업 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무가능자로,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65%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 원 이하인 지역 주민이다.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이내로 근무하게 되며, 임금은 시간당 8590원이다. 또 교통 및 간식비 5000원과 주차 및 연차수당이 별도로 지급되며, 4대 보험도 의무 가입된다.


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신청서와 건강보험증 사본, 금융거래 정보제공 동의서 등을 구비해 해당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며 “군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성군과 상무대 육군포병‧공병학교, 

장성군해병대전우회 환경 보호 위해 힘 모아




장성군과 상무대 육군포병‧공병학교, 장성군해병대전우회가 장성호 환경 보호를 위해 힘을 모았다. 군은 지난 11일부터 장성호 환경정화활동을 시작했다. ‘내륙의 바다’라 불릴 정도로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장성호는 수변의 길이만 약 40km에 이른다. 


수변길에는 데크길과 옐로우출렁다리, 황금대나무숲길이 조성되어 주말 평균 5000명의 방문이 이어진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장성호 수변길을 찾는 나들이객이 증가하자, 호수 주변에 부유물이 늘어났다. 


이에 군은 약 30여 명의 인원과 바지선 3대, 육군 공병학교의 군사작전용 교량가설단정 3대를 투입해 환경정화에 나섰다. 투입된 인원들은 교량가설단정에 탑승해 부유 쓰레기를 수거한 뒤 수거물을 바지선에 옮겨 처리하고 있다. 또 수변길 일대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작업은 15일까지 이어진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환경정화로 ‘명품 수변길’을 조성해, 장성호를 찾은 방문객에게 맑고 깨끗한 환경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오는 6월 초 제2출렁다리(황금빛출렁다리)와 장성호 오른쪽 수변길 개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