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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일보 2020. 6. 24. 15:10

 

▲ 유동균 마포구청장.

홍대 축제거리광장 대형 팝아트 작품 허그 베어 설치

유명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협업, 일상공간 활용한 게릴라성 전시

 

▲ 홍대축제거리 광장에 설치한 허그베어 모습.

지난 16일 개장한 홍대 축제거리광장에 약 8미터 높이의 대형 ‘허그 베어(Hug Bear)’가 설치됐다. 구가 설치한 이 팝아트 작품은 두 팔을 뻗어 안아주는 동작을 취하고 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마포구는 오는 7월 8일까지 마포구 어울마당로 홍대 축제거리광장에 유명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협업한 대규모 설치 미술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치 미술 프로젝트는 마포구에서 최근 KT&G 상상마당 인근 주차장 거리를 축제거리 광장으로 탈바꿈한 이후 첫 번째로 진행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많은 이들이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지빈 작가는 일부러 시간을 내어 미술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예술을 마주할 수 있는 ‘딜리버리 아트’를 추구하는 대표 작가로, 일상적인 공간을 미술관으로 활용하는 게릴라성 전시를 즐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홍대 축제거리광장에 설치된 ‘허그 베어’ 역시 임지빈 작가의 작품으로, ‘허그 베어’는 전시 기간 동안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뜨겁게 달구며 홍대 축제거리광장의 포토존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거리광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서드뮤지엄(3rd Museum)에서는 임지빈 작가의 개인전 ‘Now·Here in Hongdae’이 열리며, 7월 26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홍대 축제거리광장을 가득 채우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팔을 뻗어 안아주는 동작을 취한 베어브릭은 코로나19로 우울과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며 “일상 속에서 많은 이들이 현대미술을 체험하며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사업기간 7월 20일~12월 20일까지
1일 3~6시간 이내, 주 5일간 근무ㅣ임금 시간당 8590원
단, 연령 및 근로능력에 따라 근무 시간 및 임금 조정

 

마포구는 오는 7월 2일까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희망일자리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실직 등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생계 지원 및 지역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취업 취약계층, 폐업자, 1개월 이상 실직자, 소득이 감소한 특수고용, 프리랜서, 플랫폼 종사자, 휴업자, 무급휴직자 등이다.

 

사업 기간은 7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5개월이며, 77개 사업 분야 총 128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1일 3~6시간 이내, 주 5일간 구청 사업부서 및 동주민센터 등에서 근무를 하게 되며 임금은 최저임금인 시간당 8590원 등을 받게 된다. 다만, 연령 및 근로능력에 따라 근무 시간과 임금은 조정될 수 있다.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누리집(www.mapo.go.kr)채용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마포구 일자리지원과(02-3153-869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1시간 면제 조치 8월 말까지 연장

입차 후 1시간 이내 출차 시 요금 면제, 월정기권 이용자는 제외

 

▲ 마포구청사.

마포구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라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등 공영주차장 이용객들을 위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1시간 면제 조치를 오는 8월 말까지 두 달 연장한다고 밝혔다.

 

면제 대상은 마포구가 관리하는 24개 유료 공영주차장으로 노상주차장 13개소 706면, 노외주차장 3개소 146면, 공영시설주차장 8개소 1126면, 총 1978면이 해당된다. 단, 거주자우선주차장은 제외된다.

 

면제 기간은 당초 6월 30일에서 8월 31일까지로 두 달 연장된다. 구는 지난 4월 24일부터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의 1시간 면제 조치를 시행해 왔다. 이에 따라 8월 말까지 마포구 공영주차장 이용자는 입차 후 1시간 이내에 출차 시 주차요금이 면제된다. 단, 월정기권 이용자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를 위해 유동균 구청장은 지난 4월 열린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긴급 현안 영상회의에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1시간 면제’를 건의하고 서울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24개 타 자치구도 함께 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구는 주차요금 1시간 면제 조치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