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경북

경북도 '경북수출일자리플러스원' 사업 확대

산경일보 2020. 8. 18. 13:23
올해 9개 그룹 84개사 선정…수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

 

▲ 온라인 수출 상담회 모습.

경북도가 경북형 일자리모델 사업 중 하나인 ‘경북수출일자리플러스원’ 사업을 확대한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 올해는 9개 그룹 84개사를 선정해 수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도는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일수록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혁신활동이 활발하다는 점을 감안해 자동차부품, 기계, 식품, 농자재, 화장품 등 각 분야별 대표기업들을 선발해 공동 해외마케팅 활동과 수출기반 구축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분야별 수출유망 기업과 초보 기업을 엮어 선두주자가 후발기업의 수출성공을 이끌고,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을 펼치게 된다. 도는 그룹별로 3000만원~8000만원까지 총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연말까지 해외시장 조사부터 수출 시제품 및 외국어 동영상 제작, 수출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대면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수출상담회, 해외 공동 판촉전,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진출 등 비대면 위주의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9개 그룹 66개사가 해외전시회와 무역사절단에 참가해 수출계약이 이뤄지면서 생산과 영업분야에서 6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도내기업의 수출확대는 일자리와 직결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위기를 돌파하고 기업의 질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함께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