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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물 '사이소' 판매액 매년 급증

산경일보 2020. 8. 24. 13:40

 

7월까지 매출약 정식 오픈한 첫해 매출액 비교하면 44배

 

▲ 경북도청 전경.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의 판매액 매년 급증하고 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이 사이트의 매출액은 84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 84억3000만원을 이미 넘어섰다.

 

7월말 기준 ‘사이소’ 몰에 입점한 업체수는 915개, 회원수는 1만9320명으로 지난해 연말보다 업체수는 59%(339개 증가), 회원수는 175%(1만2282명 증가)가 늘었다. 지난 7월까지의 매출액은 2007년 4월 정식 오픈한 첫해 매출액 1억9000만원과 비교하면 44배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 모바일 앱 ‘고향장터 사이소’ 오픈으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고 전통주관 등 특별관 개관, 네이버·카카오·SSG닷컴 등과 업무협약을 통한 제휴몰 확대,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적극적 온라인 마케팅 등을 전개한 것이 ‘사이소’ 몰 매출액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3월초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피해를 본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돕기 위한 꾸러미 특판행사, 코로나19 피해농가 전문관 개설, 지역농산물 축제와 함께하는 사이버 농산물 축제관 개설 등 다양한 온라인 판매행사을 열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형태 변화로 온라인 유통이 비대면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농산물 판매에 도움이 필요한 농업인이 ‘사이소’ 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