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시흥시 소식 전합니다

산경일보 2021. 5. 23. 15:25

▲ 임병택 시흥시장.

공무원노조와 단체협약 체결

 

- 조합원 관심사항 고루 반영

 

시흥시가 2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역본부와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임병택 시장과 이현구 지부장 등 일부 교섭위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됐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해 6월 노동조합의 직원 복지후생향상 및 공직문화 개선을 위한 71개 조항의 교섭요구안 제출로 시작됐다.

 

교섭요구안 제출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상견례를 통해 양측 교섭위원을 소개하고 상호 입장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고, 노사간 총 3차례 사전교섭과 6차례의 실무교섭, 1차례의 본교섭을 거쳐 총 66개 조항에 대해 최종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안은 조합원들의 요구와 관심사항을 고루 반영했다. ▲조합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인사제도개선TF 운영 ▲양성평등 문화 정착 지원 ▲직장내 갑질문화 개선 ▲직장내 괴롭힘 예방 및 근절 ▲국내 벤치마킹 자율교육 ▲성희롱·성폭력과 관련한 즉각적인 사실관계 조사 등 조합원의 후생복지 증진과 공직사회 개혁에 중점을 뒀다.

 

이현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시흥시와 공무원 노조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시와 시민을 위해 항상 봉사하는 모범적인 공무원 노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노사합의를 이뤄낸 공무원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시정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노사문화가 정착되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말했다.

 


시의회와 협력 강화 나서

 

- 시의회 제안 현안 토론 채널 마련

 

▲ 공무원노조와 단체협약 체결식 기념사진.

시흥시가 시의회에서 도출된 시정현안에 대해 점검하고, 그에 따른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채널을 마련한다.

시는 시의회에서 제안한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매주 열리는 공감회의를 활용하기로 했다. 안건이 나올 때마다 공감회의 구성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며 사안을 적극 검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시의원들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얻는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겠다는 임병택 시흥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시의회에서 언급된 현안에 대해 업무 책임자인 각 국장과 동장이 가감 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정책 추진의 탄력성을 담보하기 위한 시도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0일 열린 공감회의에서 “시정부와 시의회는 시정을 이끌어가는 두 개의 톱니바퀴”라며 “시흥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현지구 내 주요 현안사항인 ▲시흥시 법원(수원지법) 유치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장현지구 내 송전선로 지중화 ▲장현지구 학교(장현 1초) 설립 등 안건을 공유하고,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 시의회와의 협력 강화 채널로 사용키로 한 공감회의 모습.

국ㆍ과장 등 부서장은 각 현안에 대해 사업 추진 상황과, 현실을 반영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논의 결과, 시흥시 법원 유치에 대해서는 설치 당위성 확보를 위해 주민 공감대 형성,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법률 개정안 통과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연대협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장현지구 내 송전선로 지중화를 위해서는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합의를 통해 지중화 공사가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장현지구 학교 설립에 있어서도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며 검토하고,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사업 역시 지역상황에 맞는 사업계획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임 시장은  “오늘 장현지구 주요 현안에 대한 검토가 논의에서 그치지 않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어야 한다”며 “시흥시와 시흥시의회가 구축할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시흥시민이 체감하는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사람과 자연이 살아숨쉬는’ 호조벌 온라인 사진전 개최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호조벌 30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비대면으로 소통하기 위한 ‘온라인 호조벌 사진전’을 개최한다.

호조벌 및 연꽃테마파크를 방문하는 내방객은 모두 참여 가능하다. 호조벌을 배경으로 가족사진(반려견 포함)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호조벌 온라인 사진전’으로 헤시태그를 달아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사진전은 5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달 1회씩 총 6회 개최된다. 매월 첫째주 3일간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인스타그램에서 투표를 진행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10명에게는 찍은 사진을 예쁜 액자로 만들어 증정한다.

 

이번 온라인 사진전을 계기로 아름다운 호조벌 경관을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조벌 온라인 사진전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 ‘호조벌 온라인사진전’이라 검색하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농촌자원팀(031-310-2224)으로 하면 된다.

 


시흥형 아동주거비 지원가구 설문조사 실시

 

시흥시가 시흥형 아동주거비를 지원받는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시흥형 주거비 지원사업 대상가구 설문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흥형주거비 지원사업의 성과와 개선방안 파악을 위해 시흥시와 ‘정왕지역 아동주거환경개선 네트워크’, ‘한국도시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다.

 

설문내용은 시흥형주거비 지원 아동가구의 주거실태, 주거상향 계획, 시흥형 아동주거비 지원이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었는지에 관한 문항 등이 포함됐다.

 

전문 상담원의 방문 조사를 통해 설문조사가 진행되며, 조사결과는 시흥형 아동주거비 지원사업의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시흥시 정왕지역 아동주거환경 네트워크는 정왕지역 아동주거빈곤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8년 4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시흥시·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정왕종합사회복지관·시흥주거복지센터 등 19개 민간사회단체와 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아동주거권 보장 등 주거지원대책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왕지역 아동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정책개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흥시의 주거복지 정책을 발굴하는 ‘시민중심의 민-관 거버넌스’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