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일보]최종환 파주시장‚ 생존 애국지사 위문

위문품과 함께 국가유공자 명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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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은 31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민영주 지사를 방문해 위문품과 함께 국가유공자 명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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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주 지사는 전국 생존 여성 독립운동가 3인 중 1인으로 독립운동가 민필호(임정 비서실장)와 신명호(독립운동가 신규식의 외딸)의 장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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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엽(전 고려대 총장)선생의 부인이기도 한 민영주 지사는 지난 1923년 상해에서 태어나 1940년 한국광복군 총사령부가 창설됐을 때 광복군에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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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한국임시정부 내무부 부원으로 파견 근무했으며 중경방송국(重慶放送局)을 통한 심리작전 요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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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한국독립당에 가입해 임시정부 주석 판공실 서기로 근무하기도 했으며, 1945년에는 광복군 제2지대에 편입돼 복무하는 등 그 공훈으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서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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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애국지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에 대한 명예를 드높이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새해인사와 함께 건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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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오는 2월부터 경기북부보훈지청과의 협력을 통해 정부에서 새로이 시행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