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도,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비공인 종합우승’

산경일보 2026. 5. 27. 15:07
23명 다관왕·신기록 행진…수영·육상·역도 등 고른 활약

 

▲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학생선수단 종합우승 기념촬영.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나흘간 펼쳐진 꿈과 열정의 무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경기도 선수단이 4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과 함께 비공인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87개, 은메달 93개, 동메달 91개 등 총 27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서울은 총 227개(금 87·은 63·동 77)로 2위, 경북은 146개(금 40·은 49·동 57)로 3위에 올랐으며, 개최지 부산은 139개(금 50·은 38·동 51)의 메달을 기록했다.

경기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 40개 종목에 선수 919명과 임원 585명 등 총 1,504명이 출전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수영(41개), 육상(29개), 역도(21개), 태권도(17개), 양궁(15개) 등에서 강세를 보였고, 펜싱은 금메달 9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효자 종목 역할을 했다.

경기도 체육 꿈나무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이번 대회에서 근대3종, 롤러, 볼링, 수영, 양궁, 역도, 육상, 철인3종, 체조, 펜싱 등에서 총 23명의 다관왕(3관왕 5명·2관왕 18명)이 배출됐다.

수영 여자중등부 권민지(에어스윔)는 자유형 400m와 800m, 계영 400m를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고, 양궁 여자초등부 원서아(김포하성초)는 개인종합과 단체종합, 20m에서 정상에 섰다. 역도에서는 권순권(선부중)이 남중 81kg급 인상·용상·합계를 모두 휩쓸었고, 노지은(선부중)도 여중 55kg급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조 남중 이재원(경기체중) 역시 단체종합과 철봉, 안마에서 우승하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신기록 행진도 이어졌다. 권순권은 남중 81kg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새 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고, 육상 남중 4×100m 계주 경기선발팀은 42초31로 부별신기록을 작성했다. 롤러 최시완(오산시롤러스포츠연맹)은 남초부 500m+D에서 대회신기록을 경신했으며, 사격 김재윤(한광중)은 공기소총 개인과 단체전에서 나란히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수영 최서준(TEAM LEE)도 남초부 평영 1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종목별 최우수선수로는 수영 권민지, 역도 권순권, 체조 이재원, 철인3종 도연주, 근대3종 김서율 등이 이름을 올리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를 통해 경기도는 전국소년체전 강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미래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 유망주들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