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성남시 생생 소식지

산경일보 2019. 4. 29. 14:31



판교 삼평동 일대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 추진


성남시가 판교 삼평동 일대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 추진에 나선다. e스포츠는 컴퓨터나 네트워크, 영상 장비 등을 이용해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다.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인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등 지적 능력과 신체적 능력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경기다.


시는 29일 오후 3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공모사업 유치지원단 발족식’을 했다. 이한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유치지원단은 성남시의원, 성남산업진흥원 직원,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 게임 기업 종사자, e스포츠 전문가 등 23명으로 구성됐다.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1월 29일~7월 1일까지 접수 중인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구축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도록 기본방향 제시, e스포츠 산업 육성 발전 방안 제안, 경기장 운영을 위한 게임방송사 등 민간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 경기장 건축·운영을 위한 자문과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선정되면 총사업비 250억원 중 100억원을 지원받아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된다. 시는 삼평동 시유지 6959㎡ 규모에 400석 내외의 경기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e스포츠 경기장에는 보조경기장, 스튜디오, 편집실, 방송조정실, 프레스룸, PC방, 기타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시가 경기장을 건립하려는 이곳 부지 인근은 넥슨 등 국내 굴지의 게임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전국 게임 기업의 43%인 392개 기업이 있고,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 6조2469억원은 전국 게임 산업 매출의 56%를 차지할 정도로 인프라가 우수하다.


시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유치로 각종 경기가 열리게 되면 게임매니아 등 많은 관람객이 판교를 찾아 지역 게임 산업발전과 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다각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시, 누리·반디버스 발대식 열고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시행


성남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교통소외지역에 27대의 누리버스와 심야에 8대의 반디버스를 개통한다. 오는 7월 버스 업계의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노선 폐지, 감축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도입하는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방안의 하나다.


성남시는 29일 오후 2시 시청 광장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누리버스·반디버스 발대식’을 했다. 이날 선보인 누리버스는 갈현동, 궁내동, 율동, 상적동, 금토동, 석운동 등 교통소외지역을 운행하는 성남형 공공버스다.


누리버스(27대)가 운행하는 지역은 신설한 3개 노선이다. ‘누리’는 교통복지를 함께 누린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반디버스(8대)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심야·새벽 시간대에 시민을 만나는 버스다. ‘반딧불’을 상징하며 오리역, 복정역, 남한산성 입구 등 지하철 역사에서 탈 수 있다. 2개 신설 노선을 운행한다.


이 외에도 일반버스 231번·232번(복정역~위례지구), 357번(중원구청~태평역), 직행좌석버스 9200번(위례지구~서울역)이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노선으로 최근 개통해 운행 중이다. 시에 따르면 오는 7월, 직원 300명 이상 업체에 본격 적용되는 주 52시간 근무를 맞추기 위해서는 성남시내 2개 버스업체가 633명의 기사를 더 뽑아야 한다.


업계는 숙련된 대형버스 운전기사를 찾기가 어려운 데다가 25억원에 달하는 인건비가 부담돼 운행 노선을 감축 또는 폐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특화노선을 발굴해 선별적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했다. 투입하는 사업비는 연간 70억원이다. 누리·반디·일반·직행좌석 버스 9개 노선, 69대 운행에 따른 버스업계 손실분을 모두 보전한다. 


성남시는 예산 절감 차원에서 국토부 공모사업인 ‘도시형·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에도 참여해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추천



순서대로 정자동 카페거리, 성남아트센터, 판교박물관, 백현동카페거리



이국적인 분위기 물씬 '정자동 카페거리'


아름답고 멋진 테라스로 조성된 정자동 카페거리는 외국의 명물거리에 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유럽 노천카페를 연상케 하는 이곳은 낮에는 테라스에서 책 한권 들고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저녁에는 산책을 즐기기에 좋아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문화 예술의 공간 '성남아트센터'


성남아트센터는 날로 증가하는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립된 전문 문화예술 공간이다.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앙상블시어터 등 3개의 공연장과 야외공연장이 있으며 성남큐브미술관,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에서 다양한 미술작품과 전시작품을 만날 수 있다.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문화 강좌 아카데미 참여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으며, 음악분수와 야외광장, 편의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다.


성남시 최초 공립박물관 '판교박물관'


판교지역은 삼국시대 동북아 교류가 활발했던 곳으로 성남시 최초 공립박물관인 판교박물관에는 1600년 전 한성백제시대 석실분 유적 9기와 고구려의 남하 증거인 2기의 석실분이 보존되어 있다.


유적과 함께 발굴된 유물들을 통해 역사 문화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다양함이 가득한 '백현동카페거리'


백현동 카페거리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지역이다. 분당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지만 예쁘고 개성 있는 건물들의 조화가 마치 딴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번잡한 여느 카페거리와 달리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여서 이곳에서 브런치를 즐기노라면 유럽의 어느 한적한 고장에 온 것 같은 분위기에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