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완도군 2019년 대한민국 해양치유산업 원년 선포!

산경일보 2019. 5. 7. 15:35





 해양치유산업 선포식



100년 먹거리 해결할 산업  해양치유산업의 발상지 완도


- 2019장보고수산물축제장 특별 무대서

   해양치유산업 선포식 가져

- 산업 추진 분위기 조성 및 범군민 참여의지 결집

- 완도군민, 해양 치유산업 이끌 주역


완도군은 지난 5월 3일, 해양치유산업을 미래 100년 대계를 이어갈 핵심 전략 산업임을 공식 발표하며 2019년을 대한민국 해양치유산업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은 2019장보고수산물축제장 특설 무대에서 진행됐으며 윤영일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내외 귀빈과 군민,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해양치유산업 추진 사항을 영상으로 소개해서 눈길을 끌었으며, 원년 선포문 낭독과 상징물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하고 흥미롭게 진행해서 주민과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군은 원년 선포식을 해양치유산업 추진 분위기 조성 및 범군민 참여 의지를 결집하고 대내외 경쟁력과 확장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장보고 대사의 천년혼이 지켜온 희망의 땅이며 해양치유자원이 풍부한 건강의 섬 완도에서 국민 건강 증진과 미래 100년 먹거리를 해결할 해양치유산업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시작한다.”며 “이제부터 완도군은 국내 해양치유산업의 발상지이며 완도군민은 해양치유산업을 이끌 주역이다”고 역설했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을 미래 신 성장 동력 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2015년부터 군정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6년에는 해양치유산업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전담 조직을 설치,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2017년에는 해수부에서 선정한 선도 지자체에 선정됐으며 해수부와 공동으로 해양치유자원 발굴 및 사업화 모델 개발을 위한 R&D사업을 추진해서 금년 말 완료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해양치유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해양치유센터 건립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예산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신지면에 건립할 해양치유센터는 국비 160억원을 포함해서 총 3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서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지역발전투자협약사업에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등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해양치유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은 해양치유 바이오연구단지 기반 조성 사업에 120억원을 투입하는 등 5개 단위 사업을 금년부터 3년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해서 해양치유자원인 해조류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해양쓰레기 제로화 사업을 추진해서 해양치유 자원 보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해양치유센터 건립과 함께 공공 치유병원 유치, 호텔 건립 민자 유치 등 인프라를 차근차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금당면 비견도로 0.6km, 금일읍 충도로 2.2km까지 연결 공사 시행할 예정.



군, 섬마을 식수원 개발


- 26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만성적인 

    생활용수 공급 부족 현상 해결

- 도서지역 해저관로 시설 등 개발 사업 본격화


완도군은 26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도서지역의 만성적인 생활용수 공급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도서지역의 해저관로 시설 등 식수원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군은 2019년도 신규 사업으로 금일읍 충도 등 20개소에 국비 156억 원과 군비 53억원을 포함한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사업비 222억원을 들여 도서지역에 해저관로, 해수담수화시설, 급수관로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저관로 연결은 각 읍·면 본섬과 떨어진 낙도를 연결해서 원활한 식수 공급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짧게는 금당면 비견도로 0.6km, 길게는 금일읍 충도로 2.2km까지 연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도서지역으로 이루어진 우리군 섬 지역에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주민들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식수원 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관광지 추천 삶의 쉼표 '청산도'


청산도는 전남 완도에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섬으로 완도항에서 뱃길로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자연경관이 유난히 아름다워 예로부터 청산여수(靑山麗水) 또는 신선들이 노닐 정도로 아름답다해서 선산(仙山), 선원(仙源)이라 부르기도 했다. 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논, 돌담장, 해녀 등 느림의 풍경과 섬 고유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청산도는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1981년 12월 23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 2007년 12월 1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