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
구청장 신년사 후 직원 소망 담은 종이비행기 날려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과 직원 800여명이 2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가람에서 각자의 새해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2019년 용산구 시무식’ 행사의 한 장면이다.
서울 용산구가 지난 2일 시무식 행사를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공무원 헌장 낭독, 구청장 신년사, 축하연주,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구·동 직원 800여명이 자리했다.
성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하얀 달력에 ‘행복’이라는 두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지는 그런 한해가 되기를 빈다”고 새해 소감을 전했다.
또 “지난 한 해는 우리 구에 좋은 소식들이 참 많았다”며 “힘들고 고단한 과정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일궈낸 자랑스러운 결과”라고 말해 참석자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올해는 민선7기의 실질적인 원년”이라며 “구민들께 약속드린 각종 공약사업들과 민선7기의 비전이 담긴 주요 역점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뜻을 밝히기도 했다.
구는 올해 굵직굵직한 사업을 여럿 벌인다. 각종 개발 사업과 용산 역사박물관 건립, 치매안심마을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일자로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신설된 문화환경국을 중심으로 구정 미래전략을 집중 연구·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말미에 직원들이 날린 ‘희망! 종이비행기’도 눈길을 끌었다. 색색의 종이비행기에는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용산구”, “○○팀장님 승진!”, “올해는 장가가자” 등 직원들의 바람이 가득 차 있었다.
성 구청장은 “1300여 공직자와 함께 새해 희망을 날렸다”며 “기존의 모든 경계를 깨뜨리고 힘차게 날아올라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단돈 4만원에 외국어 정복! 모집대상 학생반・성인반
단돈 4만원에 외국어를 정복할 방법이 있다. 서울 용산구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구민 대상 ‘2019년 원어민 외국어교실’을 연다.
모집대상은 학생(초등학교 3~6학년생, 중학생)과 성인이다.
학생반은 ▲영어반(7개) ▲중국어반(2개) ▲스페인어반(2개) ▲아랍어반(2개)으로 나뉜다. 영어반은 초등학생만 참여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반별 15명 내외다.
성인반은 ▲영어반(8개) ▲중국어반(5개) ▲일본어반(2개) ▲스페인어반(1개) ▲베트남어반(1개)으로 구성했다. 일부는 직장인을 위한 저녁반이다. 반별 20명을 모집한다.
교실은 용산꿈나무종합타운(백범로 329) 본관 1층에 위치했다. 원어민 외국어 강사가 13주씩 3기로 나눠 수업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기수별 4만원(주2시간 수업)~6만원(주3시간 수업)이며 저소득층(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은 면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3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구 교육종합포털(yedu.yongsan.go.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정원을 넘길 경우 전산 추첨하며 선발결과는 17일 오후 2시 구 교육종합포털로 공지한다.
구 외국어교실은 지난 2011년 처음 개설됐다. 저렴한 비용과 수준높은 강의로 인기가 좋다. 2018년 한해만 학생, 구민 1800여명이 교실을 거쳐 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원어민 외국어교실을 올해도 지속 운영한다”며 “구민 외국어 경쟁력을 높이고 가계 사교육비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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