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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찾아가는 4‧3 없는 그림책 교육’ 교원 연수 실시

산경일보 2020. 8. 24. 10:03
저학년 대상 4‧3평화‧인권교육 모델 보급 기대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달 20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도내 2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4‧3 없는 그림책’ 4‧3평화‧인권교육 교원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연수는 제주4‧3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저학년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4‧3의 역사를 직접 알려주는 방법이 아닌, 다양한 그림책을 활용해 4‧3을 쉽고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모델을 안내하는 연수다.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소규모 학교교원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연수 내용은 ▲어린이와 함께하는 ‘4‧3기억법’ ▲그림책을 이용한 4‧3수업 모형 안내 ▲그림책 읽고 질문 만들기 ▲동시 공동 창작하기 ▲다양한 소재의 그림책 소개 등이다.


어린이 4‧3그림책 만들기 수업 전문가인 오승주 작가가 강사로 나서서 연수를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저학년 어린이만을 위한 특화된 4‧3교육의 모델이 이번 연수를 통해 만들어져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좀 더 쉽고 입체적으로 아이들에게 함양된다면, 4‧3평화‧인권교육의 효과와 확산범위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중‧고등학생 대상 4‧3교육모델도 연구해 교육현장에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