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성북구 안암동, 저소득 100가구 대상 설 맞이 선물 꾸러미 지원

산경일보 2025. 1. 23. 11:21
취약계층에 따뜻한 마음 전해

 

▲ 안암맞손 선물꾸러미 전달식.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2일, 성북구 안암동에서는 설맞이 꾸러미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에 소외된 취약 계층에게 따뜻한 명절의 마음을 전하고자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내 후원단체들과 주민이 합심해 마련했다.

영암교회, 원불교 안암교당, 사단법인 좋은인연이 참여하고, 안암동 지역주민인 이부남 씨도 어려운 사람을 도와달라며 손을 보탰다. 설 명절 음식인 떡국떡과 김, 라면, 그리고 따뜻한 겨울 담요 후원도 들어왔다. 이렇게 모인 물품은 100개의 선물꾸러미로 재탄생해 평소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통장, 우리동네돌봄단, 구석구석발굴단 활동 등을 통해 발굴된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전달됐다.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후원 물품을 모아 정성껏 설 꾸러미를 포장하고 방문 전달하며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이나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의 어려움을 듣고 쓸쓸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상진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명절에 훈훈한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렇게 많은 분이 좋은 마음을 모아주셔서 참 행복하다. 앞으로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더 많은 따뜻함을 전해드리려 노력하겠다”라며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에서 힘든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풍성한 선물을 주시니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라며 “관에서도 어려운 분들을 꼼꼼하게 챙겨서 따뜻함이 가득한 성북구, 행복이 가득한 안암동이 될 수 있게 전력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