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진교훈 강서구청장 “다문화가정 포용 정책 필요”

산경일보 2025. 2. 16. 11:10
다같이학교 졸업식 참석... 우수 학생 표창

 

▲ 진교훈 강서구청장(앞줄 가운데)이 대한적십자사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인 ‘다같이학교’ 제1회 졸업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14일 대한적십자사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인 ‘다같이학교’ 제1회 졸업식에 참석해 우수 학생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차별 없는 포용 정책이 필요하다”며 “구에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내발산동 더뉴컨벤션에서 열린 행사에는 진 구청장을 비롯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다문화가족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졸업식은 운영보고를 시작으로 활동영상 시청, 졸업장 및 표창장 수여, 사할린 동포들의 ‘홀로 아리랑’ 축하공연, 다문화봉사회 결성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다같이학교는 한국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국, 필리핀, 일본 등 총 8개국 41명의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1년간 한국의 전통을 배우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문화적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경제·법률 지식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