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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제2회 꿈나무 축제 개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요~'

산경일보 2019. 5. 15. 15:17





지난해 6월에 열린 제1회 꿈나무 축제 현장 (버블매직쇼).


서울 용산구가 오는 18일 꿈나무종합타운(백범로 329)에서 제2회 꿈나무 축제를 연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관내 청소년 기관 간 네트워크도 활성화시킨다는 취지다.


오전 9시 30분 국방대학교 세종오케스트라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10시부터 본행사, 축하공연, 도전! 골든북, 버블 매직쇼 등 이벤트가 이어진다. 성장현 구청장과 주민, 어린이, 청소년 등 1000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본행사(10:00~10:30)는 주차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국민의례, 내빈소개,  시상식, 축사 순이다. 시상식에서는 지난 4일, 11일 열린 꿈나무 사생대회(초등 1~3학년생 대상), 백일장(초등 3~6학년생 대상) 수상자 13명(최우수 2, 우수 5, 장려 6)에게 구청장 표창을 전달한다. 


▲몽작소프로젝트 ▲국악고등학교 연주봉사단 ‘이음’ ▲2.7리터(L)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응원단 ‘니비스’ 등 6개 팀이 축하공연(10:30~11:30)을 맡았다. 노래, 국악, 왁킹댄스, 힙합, 치어리딩 등 볼거리를 선사한다.


도전! 골든북(13:00~14:00)은 초등 2~4학년생 대상 OX퀴즈 대회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 30명에게 사전 신청을 받았다. 꿈나무도서관이 선정한 책 5권에서 문제를 뽑았으며 순위에 따라 최대 3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준다.



▲ 지난해 6월에 열린 제1회 꿈나무 축제 현장 (홍보,체험부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내 청소년 복지기관, 네트워크 17곳이 모인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교육 기회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용산청소년문화의집은 공정무역 설탕으로 만든 솜사탕을 나눠준다. 용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스트레스 엔드게임(Stress Endgame)’을 준비했다. 용산서당은 훈장님과 함께하는 용산서당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빛연구소는 가상현실(VR), 드론 등을 활용, ‘용산4차산업놀이체험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플리마켓(알뜰장터)과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행사가 열리는 꿈나무종합타운은 지역을 대표하는 보육·교육·문화 인프라로 지난 2017년 말 개관했다. 1978년 지어진 옛 용산구청사를 고쳐 청소년 문화의 집, 장난감 나라, 원어민 외국어 교실, 육아종합지원센터, 꿈나무도서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을 입주시켰다. 


특히 청소년 문화의 집은 음악, 미술, 과학, 체육, 패션 등 제 분야에 걸쳐 8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문화 시설이다. 장난감 나라는 영유아를 위해 장난감 3000여점을 무료로 빌려준다. 원어민 외국어 교실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어 등 6개 국어를 저렴한 가격으로 배울 수 있다. 


본관 뒤편 별관에는 용산서당, 꿈나무서실, 청소년 학습실이 위치했다. 용산서당은 내·외국인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유명하다. 매 분기 정규 프로그램과 다양한 특강·행사를 개최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현재까지 약 75만명이 용산꿈나무종합타운을 다녀갔다”며 “어린이, 청소년 대상 축제를 주기적으로 열고 더 많은 이들이 우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명소 이곳은 어때요? '백범기념관'


백범김구기념관(白凡金九紀念館, Kimkoo museum & library)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높은 문화를 가진 자주·민주·통일 조국을 건설하기 위해서 일생을 분투하신 겨레의 큰 스승 백범 김구 선생(1876∼1949)의 삶과 사상을 널리 알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건립되어 지난 2002년 10월 22일 개관했다.

한국 근·현대사 전문 역사박물관(문화관광부 제287호 제1종 박물관(전문))으로 백범김구기념관은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와 함께한 백범선생의 삶과 사상을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와 한국 근·현대사를 이해하고, 분단된 조국의 자주·민주·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며, 민족의 아름다운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겨레의 문화적 삶의 공간이다.

전시관에는 한국 근·현대사(동학, 의병, 애국계몽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의열투쟁, 한국광복군, 통일운동, 교육운동 등)와 함께한 백범선생의 일대기에 관련한 각종 기록과 전시되어 있다.

교육·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장(70석/50석 규모 각1곳), 대회의실(350석 규모) 그리고 컨벤션홀(320석 규모)이 있어 각종 교육프로그램, 문화행사 등이 진행되고, 일반인과 단체들이 대관해서 각종 교육·문화활동에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백범 김구 선생 묘역, 삼의사 묘역(이봉창 의사, 윤봉길 의사, 백정기 의사/안중근 의사 허묘), 임정요인 묘역(이동녕 선생, 차리석 선생, 조성환 선생)이 있는 효창원을 함께 둘러보면 나라를 위해서 애쓰시다가 돌아가신 선열들의 높은 뜻을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장으로 더욱 뜻 깊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