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이기재 양천구청장 ‘7대 숙원과제’ 본궤도…‘양천 미래 100년’ 새길 열겠다

산경일보 2024. 7. 1. 10:02
- 소통과 혁신의 가치로 구민과 함께 이뤄낸 2년, 남은 2년 민생 살피기에 방점
- 속도감 있는 재건축‧재개발, 공항소음대책지역 확대, 공공인프라 확충 등에서 성과 거둬
- 낮은 자세로 구민과 소통하면서 ‘양천 100년 미래도시‘ 만들어 나갈 것
▲ 이기재 양천구청장, 새로운 2년 양천구민의 행복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천구는 민선8기 반환점을 맞은 가운데 지난 2년 구민과 함께 ‘양천 100년 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을 향한 기분 좋은 변화를 거듭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재 구청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천발전과 구민행복을 위해 탁상보다는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구민과 긴밀히 소통해왔다. 현행 제도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장애물은 도시공학자의 전문가적 시각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숙원사업의 물꼬를 틔웠다.

그 결과 공전만 되풀이했던 구 숙원과제는 목동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1~3단지 종상향,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협약 등 본궤도에 올랐다. 또한 굵직한 숙원과제 외에도 약자를 위한 따뜻한 의식주, 여가·산책 공간 조성, 스마트한 편의시설 확충 등 민생정책도 촘촘히 챙겼으며 전국규모의 ‘Y교육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드높였다.


□ 재건축‧재개발 본궤도, 미래형 최첨단 도시 탄생 위해 신속‧적극 행정지원

▲ 5만 3천여 명이 방문한 ‘Y교육박람회2024’ 폐막식에서 환송사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주거중심도시 양천구는 36년이 지난 낡은 도시 외형을 깨끗하게 변화시켜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서, 민선8기 들어 지지부진했던 정비 사업이 현재 64개 구역에서 활발히 진행되며 명품주거단지 조성에 닻을 올렸다.

재건축 사업의 경우 답보상태였던 목동아파트 13개 단지와 신월동 지역 노후아파트까지 총 17개 단지의 안전진단을 통과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 미래도시에 대비한 공공인프라 확충, 서남권 중심도시 도약 위한 발판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재건축‧재개발 보폭에 맞춰 급증하는 인구 등 미래변화를 고려한 공공인프라 확보에도 적극 대응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양천10대뉴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구민의 염원이 컸던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는 7년 만에 개발이 본격화돼 주거‧쇼핑‧물류기능이 결합된 최첨단복합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구 공공기여공간에는 볼링장, 수영장, 실내 테니스장을 갖춘 신정체육센터를 조성한다.

구는 목동정비사업에 발맞춰 노후하고 활용도가 떨어진 총 25만㎡ 규모의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 통합개발’을 제안하여 서울시와 함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중이다. 용역 이후 개발이 본격 추진되면 이 일대는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신성장 혁신축이 될 전망이다.

지역의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교통인프라 분야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김포시와 신월사거리역 신설과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포함한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해 철도망 확충과 도시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 구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해당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국토부에서 발표한 ‘광역철도 대장홍대선 연내 착공’이 확정되면서 신월동 지역 첫 지하철역 신설에 탄력이 붙었다.


□ 공항소음대책지역 확대, 공항소음종합지원센터 건립…실질적 보상책 실행

▲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지하 3.6km 구간에 직접 들어가 풍수해 대비 현장점검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김포공항소음대책 지역 내 전체 세대수의 51.3%가 양천구민인 만큼 공항소음 실질적 지원 확대에 주력한 결과 다각도에서 성과를 거뒀다. 우선 국토부의 ‘공항소음영향도 조사용역’에 발 빠르게 대처해 공항소음 대책지역 약 3천여 세대 축소를 막아내고 오히려 450여 세대를 증가시켰다.

무엇보다 정부에 개선책을 요구하는 것과 별개로 ‘우리 주민 피해는 우리가 직접 챙기자’는 대원칙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자구책을 마련해 ▲구 직영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설립 ▲청력정밀검사‧보청기 구입비 지원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상담서비스 ▲전국최초 독자적인 공항소음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수도권 최초 김포공항이용료 지원 등 이제껏 시도된 바 없는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됐다.


□ 미래지향적 교육환경과 평생학습 인프라 확충, Y교육박람회로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 브랜딩

양천구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단연 교육이다. 구는 기존 사교육 중심의 교육도시에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행복한 교육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진학·진로, 글로벌 미래교육, 평생교육까지 교육 전반에서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학습·진학·진로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양천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해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1:1 맞춤형 상담, 학습컨설팅 등 학교 밖 공교육을 강화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아동‧청소년이 지역 어디서나 AI, 로봇 등 최첨단 미래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권역별 미래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적기에 맞춤형 입시정보를 제공하고자 진학설명회를 연 20회로 대폭 확대했다.

평생 배울 수 있는 정주형 교육도시를 목표로 56개 기관 1,450여 개 강좌를 한데 모은 평생학습 통합포털 시스템 구축, 신월평생학습센터 조성 등 평생교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교육도시 양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초지자체 최초로 개최한 ‘전국규모의 차별화된 Y교육박람회’는 올해 5만 3천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호응 속에 대한민국 대표 교육박람회로 성장하고 있으며 매년 행사내용을 내실화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행복한 삶의 첫걸음!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이 기본이 되는 활력 넘치는 도시

▲ 양천공원에서 열린 ‘양천 겸둥이들 모여라 행사’에서 어린이와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 구축도 눈에 띄는 점이다. 오목공원, 안양천 가족정원은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도심 속 명품 나들이 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온수공원, 신트리공원도 연말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반려견 쉼터 7개소 운영, 반려식물 관리‧교육‧보급 등 약 9,400여 건 서비스 지원,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 등 건전한 반려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폭발적인 맨발걷기 수요에 부응해 2025년까지 총연장 3.86km의 맨발 흙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해 안양천 가족정원 물놀이장 개소에 이어 올해는 신월동 서서울호수공원에 대형 풀장, 에어슬라이드 등을 설치하고 노후 어린이공원 13곳을 테마형 놀이터로 재정비했다. 청소년을 위한 ‘목동교 멀티스포츠존’과 ‘안양천 신목동역 수변활력거점 빅데크’도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안심 등하굣길 조성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주변 노후 보안등주 정비 ▲과속단속카메라·바닥형 보행신호등·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하고 교통안전에 취약한 14개 초교에 등하굣길 동행을 위해 교통안전 지도사를 배치했다.


□ 함께하는 따뜻한 도시, 구민이 체감하는 양천의 기분 좋은 변화 시작  

구는 연령별, 계층별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을 보듬는 ‘따뜻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려울수록 더 힘든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살피고자 삶의 기본요소이면서 효과가 검증된 생활밀착형 ‘따뜻한 의‧식‧주 Level up 서비스’를 집중 추진해 주민복지를 향상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했다.

어르신 대상 ‘안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작년대비 대상자를 올해 2배 대폭 늘려 600명을 지원하고 시설이 열악한 사립경로당까지 노후물품 교체와 시설 개보수를 확대‧지원한다. 또한 보훈예우수당 나이제한‧중복제한 폐지를 단행해 대상자를 약 3배 확대하는 등 국가보훈대상자들의 복지를 크게 향상시켰다.

장애인의 권리를 더 넓게 보장하고 지역에서 차별 없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책들도 시행했다. 시각장애인의 숙원이던 전용쉼터 ‘마음씨센터’ 개소와 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실 이전으로 접근성,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양천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해 ‘미취업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신설해 1,400여 명을 지원했고 올해는 높은 호응에 힘입어 지원종목을 총 900여 종으로 폭넓게 확대했다. 

저출생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국 지자체 최초 미숙아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접종비 지원 ▲서울시 최초 연중‧야간 심야 특화형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어린이집’ 등 출산과 양육의 공공성을 강화한 정책들을 시행해 아이 키우기 좋은 양천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미래 양천 100년 마스터플랜 완성과 함께 일상 속 구민 행복 주력  

이 구청장은 “지난 2년간 구민과 함께 양천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변화된 미래도시의 큰 골격은 세웠고 이제는 디테일을 살려 양천만의 차별화된 도시의 색깔을 입혀나갈 것이다”며 “남은 2년은 펼쳐놓은 과제는 차질 없이 완성하는 동시에 구민 행복을 위해 필요한 곳을 구석구석 긁어주는 민생정책에 주력해 누구나 살고싶고 모두가 살기좋은 꿈의 도시 양천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이뤄야할 성과도 많이 남아있기에 후반전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양천의 미래 100년 새 길을 힘차게 열어갈 것이다”고 강조했다.